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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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추석입니다. 열심히 수고하신 분들 잠시 고향 그리며 추억의 고향길 다녀오십시오.
병마와의 싸움에 힘드시던 분들 고향 그리며 병과의 싸움에서 이기십시오.
다녀 오고 싶은 고향 마음은 부모님 묘 앞에 서 있습니다. 내 아버지 좋아 하시던 소주 한병. 내 어머니 좋아하시던 감자 내 조카들한테 사주고 싶었던 포도, 사과, 사탕 마음의 선물을 그들에게 드립니다.
고향의 꽃제비들에게 배부름을 주고 싶습니다. 따뜻한 온돌방을 주고 싶습니다.
마음뿐이여서 미안하고 마음뿐이여서 눈물납니다. 혼자 행복하여 미안하고 토마토 꽁지를 주어먹던 그 어린 여자아이한테 미안하고 헤어진 어른 상의를 치마처럼 길게 드리우고 밥 달라 손 내밀던 그아이한테 미안합니다.
내 고향은 가난합니다. 내 힘은 빈약합니다. 그래서 눈물납니다.
내일은 추석입니다. 마음으로나마 잘 다녀오시기 바라고 그리움 옛말하며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맞이하기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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