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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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검색창에 오른 중앙일보 기사<중국 국경지역 북 여성수용소 포착... 그 곳에선 무슨 일이>를 보고 저는 놀랐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북한의 인권상황자체가 열악하다는 것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무한대로 남한의 국민 뿐 아니라 세계로까지 알리는 것은 좋습니다. 고통받는 북한국민들의 실생활을 파헤치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정당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기에는 진실이 안받침되어야 합니다.
만일 김정일이 이런 기사를 읽어보면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습니까? 남한의 언론은 사기와 날조밖에 모른다고 매도할 것입니다.
기자는 진실만을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사의 내용이 부당함은 무엇일까요?
제가 집고 싶은 것은 기사에 오른 사진이 여자들을 감금한 수용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막소가 아무리 불모지여도 이 정도로 경비구역이 초라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은 어느 지방군의 군수품 보급기지로 보입니다. 무기고나 각종 무기장비류를 보관하는 장소가 어떻게 전대미문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한의 수용소와 같겠습니까?
언제인가는 보위부내부까지 위장하고 소위 수감자들을 폭행하는 동영상도 만들더니 오늘은 이런 기사가 올랐습니다. 여성이라는 제목만 달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는 북한의 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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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주먹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23 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