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요덕수용소에서 평양으로 옮겨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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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딸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가 최근 마산에서 구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녀의 모교인 통영여중, 마산대 등에선 7,000여명이나 서명에 참가하여 그 열의가 대단하다고 한다.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의 낯빛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1985년 북한 문화공작원의 꼬임에 두 딸과 그의 아내인 신숙자씨를 북한에 놓고 온 그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릴까? 신숙자씨와 두 딸은 북한 당국에 의해 15호 관리소(요덕수용소-인권유린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에 갇혀 있다가 최근 평양 인근의 통제 구역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숙사씨와 두 딸의 생존권이 상당히 위협받았을 것이다. 최근 세계 3대인권단체를 비롯하여 종교계, 마산시 그리고 독일의 할머니까지 각계각층에서 그녀들을 위한 구호 운동을 벌이고 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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