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령 받고 '간첩활동' 하던 그녀 끝내…"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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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해 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전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 배준현)는 14일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한총련 전 간부 김모(36·여)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2005년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수령님의 유훈인 조국통일을 위해 일꾼이 되겠다'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국내 각 대학 총학생회 성향과 현황을 분석한 '지역별 대학 성향' 등을 만들어 북측에 전달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당시 가명으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정책실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총련은 지난 1997년 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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