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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문화대혁명'
박상학 6 626 2005-10-19 15:05:25
언젠가 노무현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모택동이라고 했다. 솔직히 말한 것 같다.

만약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모택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들이었다면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가?

모택동은 생전에 자신은 두가지 큰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일제와 장개석과 싸워 나라를 건국한 것과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것이 자신의 업적이라고,

첫번째 업적으로는 그를 존경할만 할 것이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은 자신의 독재권력의 유지를 위해 이성을 잃은 10대, 20대 초반의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로 무어진 '홍위병'을 내세워 혁명동지들과 무지한 국민대중을 '계급투쟁의 계속'이라는 슬로건으로 피로물들여 4천만이나 희생한 '살인혁명'이었다.

1958년 모택동은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노선으로 농업생산을 비롯한 경제전체가 몰락하면서 2천만의 아사자가 생겨 파국으로 몰리자 그 책임을 지고 국가주석자리을 유소기에게 넘기고 남방으로 하양한다.

유소기, 등소평, 주은래를 비롯한 실용파들에 의해 어느정도 경제가 안전기에 들어가고 국민들 속에서 모택동이 잊혀져 가던 1966년 북경대학의 한 교수를 내세워 '인민일보'에 이들 실용파들을 단죄하는 글을 싣게 한다.

이것을 계기로 모택동은 '문화대혁명'을 발발한다.
실용파의 중심이고 국가주석이던 유소기를 '자본주의파, 기회주의적 부르죠아'로 몰아 철없는 '홍위병'들에게 집단구타당하고 가혹한'경리심사'를 거쳐 문혁의 원수로 처단된다.
유소기주석이 죽은 뒤 시체를 해부해 보니 위속에 모래가 나왔다고 한다.

유소기, 등소평, 진운, 팽덕회, 팽진을 비롯한 쟁쟁한 노혁명가들이 모택동을 축으로 한 임표, 강청, 장춘교, 황홍문, 요문원 등 급진파 4인방에 의해 타도되었고 4천만의 죄없는 사람들이 문혁으로 희생되었다.

수많은 책과 역사유적과 학자들, 실용파들이 낡은 역사의 고물로 취급되어 '홍위병'의 몽둥이에 맞아 없어졌다.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이라는 괴이한 이념때문에 중화민족은 5천년역사에 가장 처참한 대 환란을 겪었다.

그러한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을 흠모하며 이 땅에 한국판 '문화대혁명'을 꾀하는 강청, 장춘교, 황홍문, 요문원이 지금 청와대, 정부, 국회에서 설치고 있다.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살구고, 입을 굳세게 물고 지켜 보라, 봉건과 식민지의 지독한 가난을 박차고 건국, 호국, 산업화로 성공한 찬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수구좌파, 인권과 민주주의로 가장한 친북반미 386 홍위병들을,

아직 잠에서 깨지못한 국민이여, 한나라당이여!
한국판 '홍위병'들이 김정일과 손잡고 나라를 박살내여 벌겋게 탕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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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05-10-19 19:23:35
    박상학씨는 우리의 대변인이고 영웅입니다.
    저는 잘 알지도 못하지만 항상 탈북자문제에 발벗고 나서서 바른말을 하시는 모습 보아왔습니다.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시길.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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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5-10-20 22:24:55
    상학님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화대혁명의 본래의 취지는 좋은거였죠. 하지만 강청, 장춘교 등 사인무리들에게 이용당한것이죠. 그렇다고 모택동을 나쁘다고 보면 좀 오해인것 같습니다. 당시 모택동이 제 구실을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사람이 문화대혁명을 나쁜운동으로 만든건 아니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사실 충분히 아시고 모주석을 존경한다고 한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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