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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만세" 종북카페지기 前정훈장교 구속(펌)
Korea, Republic o 테스트성공 0 437 2011-11-11 14:42:49

김정일 찬양 동영상ㆍ댓글 400여건 게시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우리 군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한 바 있는 예비역 대위 출신이 북한을 추종하는 카페를 운영하다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경찰청 보안국은 '세계물흙길OO(cafe.daum.net/wmOO)'이란 친북 카페를 운영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방모(4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1990년대 초 군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하다 대위로 전역한 방씨는 이 카페에 '우리 장군님 총대로 지켜주신다'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동영상(64건)과 '우리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등 북한 찬양 댓글(132건) 등 400여건의 이적표현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카페에 대한 수사를 시작, 지금까지 1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4명 구속)했다. 사법처리된 사람 중에는 의사 1명, 유치원 교사 2명, 보건소 계약직 1명, 회사원 3명 등 다양한 직군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카페 회원 1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방송통신위원회에 카페를 폐쇄해달라고 요청했다.

24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친북 카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축하문', '선군의 나의 조국아' 등 북한 원자료 1만3천여건이 게시된 종북 카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2003년 3월 스웨덴 거주자 림모(68)씨가 개설한 이 카페는 지난해 1월 의사 신모(60)씨가 운영권을 인수했지만 친북 성향이 과도해 같은 해 4월 카페 접근을 차단당했다.

이후 문모(60)씨가 지난해 4월 카페를 재개설했고 같은 해 7월 무직인 방씨가 카페지기를 인수했다. 카페 운영자였던 신씨와 재개설자인 문씨는 북한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된 바 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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