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님들, 저런 비방글들에 신경쓰지 마세요. 오죽하며, 악성댓글로 연예인들이 죽어나가겠어요. 저런거, 그냥 정신나간 국민학생이 지껄인다 생각하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가치가 없는 것들이니까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통화를 했습니다. 북송될 위기에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 아픕니다. 한 동포의 눈앞의 죽음을 두고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게 ...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라도 자유롭게 올 수 있도록, 정말 실질적,구체적 방안이 필요합니다. 가족을 북한에 두고 온 그 서러움,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통일... 즐거워도 즐거운게 아니고, 기뻐도 기쁜게 아닌 이산가족 삶.. 통일을 위한 큰 세미나도 열려, 국민들의 통일의 의무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정일죽음이, 안그래도 점점 민주주의 물결이 밀려드는 북한문화에 분명 영향을 끼칠거에요. 방향이 그 쪽으로 기울고, 노력하고 있는 태세라는 것으로 위로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위로드립니다.
솔직히 나도 숨이 죽 --- 나갑니다.
백년 묵은 쳇증이 뚝 떨어져 나간 것 같습니다.
나도 북한에 친형제가 다 있고 내 자식도 있는 사람입니다.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린다면 한 쪽으로는 기쁘면서도...
이런 일이 갑자기 닥치니...오히려 마음이 서글퍼지는군요.
왜냐구요?
김정일이 그 개새끼 얼마 살지도 못하구 뒈질 새끼가...
국민들 좀 잘 살게 해주고.. 자유를 주고 잡아 죽이지만 않았드라면
내가 지금 이 땅에 있지를 않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눈물이 납니다.
그런데 보시오.
김정일 죽었다구 해서 내일 아침에 우리가 고향에 갑니까?
못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생각이 더 많아 지는 겁니다.
앞으로 정세가 어찌 변할 것이며...
우리는 뭐를 해야 할 것이며...
남한은 어찌 돌아갈 것이며..
이런 때 일수록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인간들은 탈북자 비웃고 욕하고...
도대체 왜들 그럽니까?
그렇다면 이 창에다가 김정일 사망 찬송시라도 쓰라구요?
우리 탈북자들 그렇게 어리석을 만큼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님들은 물론 김정일이 죽었으니 우리 북한사람들의 말도 듣고 싶을 것이고..
또 우리들의 심리상태도 알고 싶겠지요.
그러지 않어도 오전에 담당 형사님부터 -- 남한의 여러분들이 전화를 걸어 와서 제 생각을 알려 주었습니다.
차라리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질문을 하세요.
저 아래에 자유통일 이라는 늙은이 같이 탈북자들 욕이나 하구 그러지들 마세요.
남한 분들이 그렇게 교양이 부족한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김정일이 뒈지니가 네가 왜 악에바쳐 탈북자 잡아먹으려 하냐?
네자식 새끼들이 전교조 좌파들이니까 너새기도 그족 줄인거 다 알어.
그주제에 무슨....ㅋㅋㅋㅋ 네 사진 퍼다 올려 줄가?
흰대가리 사진 말이여..
전교조의 네 딸이 뭐라구 짖어대는지도 알려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