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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6 627 2005-10-29 10:29:26
"신발 6000만켤레분 달라"

[조선일보 2005-10-29 03:03]


북, 옷 3만t·비누 2만t도 요구
남북경추위… 북 "대신 우리 광물 가져가라"


[조선일보 안용균 기자]

북한은 28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추진위(경추위) 제11차 회의에서 우리측에 의복, 신발, 비누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7월 경추위 10차 회의에서 남측이 경공업 분야의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은 지하자원 개발 투자를 남측에 보장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A6면)


북측이 이날 요구한 것은 신발 원자재 6000만 켤레분, 비누 2만t, 의류 7개 품목 3만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구 약 2300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1인당 신발은 2.5켤레, 양복은 1벌, 비누는 9개 정도가 돌아갈 수 있는 양이다.


북측 요구량은 의류의 경우 양복지(1벌 1.5㎏ 기준)로 따지면 2000만벌분에 해당한다. 한 중소 의류업체 관계자는 “대량 생산하면 양복지는 1벌당 2만원 안팎이 되므로 총액으로는 400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측이 요구한 신발을 만드는 데는 6000억원 정도가 들어가지만 원재료는 절반에 못미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 중소 신발제조업체 간부는 “중하질을 기준으로 할 때 원재료 값을 켤레당 5000원 정도로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누 원재료 역시 개당 100g 정도인 중하질을 지원한다고 할 때 원자재값은 개당 200원 정도 들고 총액은 4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굴지의 비누 제조업체 관계자는 “북측 요구량인 2만t은 북측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누보다 훨씬 질이 좋은 것을 공급한다고 할 때 대략 2억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남북한은 20~21일과 25~26일 준비 접촉에 이어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남측 경협추진위원장인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북측의 요구에 대해 “이번 협상의 핵심 내용인데 합의가 안됐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과 북은 이날 합의문 대신 내놓은 공동 보도문에서 “경공업 원자재 제공과 지하자원 개발 협력, 철도도로, 수산 협력, 개성공단, 임진강 수해 방지사업 등이 민족 공동 이익에 맞게 하루 빨리 결실을 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동취재단 )


(안용균기자 [ agon.chosun.com])
전방위로 확대되는 북 요구

[조선일보 2005-10-29 03:03]



쌀·비료 이어 신발·비누까지…
北 지하자원 있으나 경제성은 낮아


[조선일보 안용균 기자]

북한의 대남(對南) 요구가 점점 더 대담, 다양해지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우리측에 쌀 등 식량과 비료를 주로 요구해왔다. 여기에 TV와 아스콘, 페인트 등 건자재 요구가 있었다. 민간 차원에서 어린이 식품과 의약품 지원도 있었다. 그러다 이제 신발 6000만 켤레, 비누 2만t, 의류 3만t으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요구 품목 어디까지


북한의 요구 품목은 앞으로 의·식·주의 대부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소비재 공업과 시장이 완전히 붕괴 상태에 있다. 그 심각성은 북한이 중시하는 체면을 버릴 정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정권이 체면을 버릴 경우 각종 생활필수품을 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룰 수 있다. 〈별표 참조〉


이렇게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상당 부분 책임지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면 득실이 모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돈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를 수도 있다. 올해 북한에 준 쌀과 비료의 비용만 1조 400여억원에 달한다.


◆북한의 유용 광물


북한에 지원하는 쌀 값은 형식상으론 ‘차관’이다. 그러나 이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북한은 이번에 신발, 비누, 의류를 요구하면서 “북한에서 지하 자원을 캐 가라”고 했다. 북한 지하 자원은 경제성이 있을까.


대한광물협회에 따르면 북한에는 200여종의 유용 광물이 있다. 기본 매장량도 평균적으로 남한의 30배가 넘는다. 지난해 북한 수출품목의 15.9%가 광물자원이었다. 개발가치가 있는 자원은 금, 은, 동, 철, 아연, 중석, 마그네사이트, 석회석, 인상흑연 등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함경북도 무산지역의 철광이다. 아시아 최대의 노천철광으로 약 25억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그네사이트는 세계 매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100억t이 북한에 있다.


◆돈 받을 수 있나


통일연구원 김영윤·최수영 연구원은 “무산 철광은 경제성이 있다”고 했다. 김연구원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겠지만 수입 대체 효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국내 제철소의 한 간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간부는 “호주의 철광석 순도가 70%인 반면 북한의 경우 40% 이하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은 이걸 가져다 질이 낮은 제철을 하지만 우리가 가져와봤자 우리 설비에도 맞지 않고 만들 제품도 별로 없다”고 했다. 마그네사이트는 비싼 광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대체 효과도 낮다.


전문가들은 또 “주로 북한 북부에 매장돼있는 광물을 남쪽까지 갖고 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철도, 도로가 낡았고, 전기도 제대로 없어 광물 개발 자체보다 기반시설 확충에 수십, 수백배의 비용이 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만약 북한 지원 차원에서 광물 개발에 나설 경우 북한은 나중에 각종 설비를 두고 갈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지금 신발도,옷도,비누도 없나요??그리고 겨울철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
북한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믿고 있나요?
옷,신발,비누 보내주면 북한사람들은 남한이 보내줬다는걸 압니까? 아니면,위대한 지도자 동지의 은혜라고 생각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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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05-10-29 10:54:21
    북한은 아담과 이브만 사는지..옷도 없고 신발도 없고..지상낙원이 따로 없네 ㅋ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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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언덕넘어 2005-10-29 12:05:48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대남 방송을 통하여 인민을 위하여 쓰겠다는 약속과 함께 부탁한다면 남한의 국민은 성금을 통하여 쾌히 들어 줄 것이며 그 돈 돌려 받자는 소리도 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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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참 2005-10-29 12:51:47
    북한은 편하고 좋네요,맘대로 달라고 하면 퍼주는 맘좋은 동포있으니까..
    아 우리는 그런 동포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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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호 2005-10-29 13:44:01
    전기도 공짜로 한국에서 끌어다써 비료 쌀도 공짜로 얻어가
    조국 광복대고 북에서 남에 전기 끊엇을때 몇년간 남한은
    전기도 제대로 못사용햇서 진짜 나쁜넘들 머저런 인간들이
    다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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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호 2005-10-29 13:47:28
    진짜 뻔뻔 한거 아닌가 ? 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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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2005-10-29 13:50:56
    북한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면 괜찮지만...또 이것을 장군님은혜라고 하면서 남조선은 불구대천 원수라고 교육하는건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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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2005-10-29 14:56:48
    북한분들이 워낙 어렵게 살기때문에 도와주는것은 찬성합니다,하지만 저런 광물은 안줘도 괜찮고요,, 대신에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귀환시켰으면 개인적으로는 저 돈이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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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2005-10-29 16:26:02
    정부의 노, 똥영이들이 이때라하고 우리피땀 갖다바치겠구만 국민들과 반드시 합의해야지 그렇지 않을땐 돈마음대로 준것들 감옥에서 대대손 그돈토해놓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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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2005-10-29 16:35:17
    그 광물 퍼내느라 설비 투자 비용이 더 들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북에는 자원이 많긴한데 채산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자원의 질이 좋다면 북에서 이미 다 캐다 팔았겠죠.
    납북자 귀환을 조건으로 하던가 하다못해 납북자들 수용소에서만이라도
    나오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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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thm 2005-11-01 12:18:11
    북한 실태야 뻔한것 아니겠 습니까 물론 정치적 목적도 있겠지만 기복목적은 다른데 있는 거죠 북하은 지금 시장을 업세고 있는거죠 체제가 흔들리
    기 때문에 겠지요 남한 에서 물건을 가져다 김정일 체제 강하에 이용 하고
    남한을 뒤통수 치는 거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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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4 20:31:29
    저는 탈북자의 한사람입니다.
    북한으로 지원을 해준다는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원을 해주어도 주민들이 받아보지 못하는것을 보내 필요도 없는일입니다.
    모든것이 주민들의 손에 들어간다면 우리가 힘들게 살더라도 이북에 계시는 부모형제들을 위하여서도 모든 정성을 다할것입니다.
    북한에는 지금 눈이 많이 왔을거예요.
    더군다나 양강도 날씨는 몹시 추운데 년로하신 어머니와 형제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마음이 하루라도 편한적이 없어요.
    우리모두 힘을 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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