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후에 알게된 진실 |
---|
안녕하세요. 늦은 저녘 일 마치고 다시 찾은 이곳.. 욕들은 왜이리들 하시는지.... 그럴수도 있으리라 이해할수있는 처지이기에.. 그네들 앞에 스스럼없이 건반을 뚜들깁니다.
때는 고난의 행군시절이라 명명하는 1997년. 수많은 아사자와 방랑자들이 생겨나는 혼란속에서도 반세기에 걸친 세뇌교육과 폭정 전무후무한 체제로 철저히 다져진 인민노예들과 파수꾼들은 소스라칠정도로 차분햇다.
나는 그때 평양시 순안구역의 총참모부 강습소에서 1년을 보내게 되였다. 군부대들에도 2~3개월분의 식량을 자체로 해결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였다. 강습소에서 많은 에피소드들과 사연들은 생약....
5월경 어느 흐린날 23시 전강습소 집합 운동장에 7개 중대가 모였다 그리고 각 중대별로 향한곳은 어은동 방향 전철역 부근.. 그때까지 이곳까지 온 이유를 누구도 몰랐다.
목적지 까지 도착해서야 주철을 훔치려 왔음을 알았고 일인이 5키로정도의 주철을 두개정도씩 가지고 복귀하였다. 후날 그것이 중국의 밀가루와 맛바꾼 것임을 소장의 발언을 통해 알게되였다.
소장이 굳이 주철의 용도를 밝히게 된 사연은... 그밀가루를 먹고 7개중대중 5개중대가 배탈과 각종 증상으로 모두 쓰러졌기 때문이다. 이유인즉 밀가루의20~30%가 석회가 석여 있었다는것... 밀가루를 모두 처분하고 강습소 정치부 선전부 등에서 내려보낸 자료인즉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으로 조중 국경까지 쳐들어온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 조국과 혁명무력을 말살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수입하는 식량들에 나쁜짓을 한다고 하였다. 그런줄 알았고 증오보다는 배고픔이 더 고달팠다. ...... 5년이 흘럿다.
2002년 7월 신의주 보위부 구류장에서 살인치고 중국으로 도망갔다 붙잡혀온 40대의 사나이와 한방에 있게 되였다 나는 그 살인자로 부터 고난의 행군시절 내가 먹었던 밀가루 속의 석회가. 중국이나 남조선 괴뢰들이 아닌 북한사람들의 소행이였음을 알게 되였다.
아마도 님들은 목수들이 쓰는 하얀 옥돌을 잘 알것이다. 그런 옥돌이 나는 광산이 신의주 어딘가에 있단다. 고난의 행군시절 불과 몇년사이 아무런 기계도 이유도 없이 그 옥돌이 나는 산이 없어졌단다. 중국에서 사온 밀가루에 양을 불구려고 옥돌 가루를 섞어서 되팔았다 한다. 그분은 나중에 살인과마약혐의로 "큰집에가서 일잘해 " 라는 보위부장의 말을 뒤로하고 나보다 먼저 구류장을 나섰다. 아마도 그가 간곳이 외부와 단절된 관리소가 아니였을까.?? 그럼 오늘은 이만... 끝으로 한마디. 자신들의 흠을 인정하는 용기가 미래를 바꿉니다. 피해자라는 과거에 대한 몰입으로만 가려질수 없는 장장 반세기에 걸친 민족사이며 우리가 떠안을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다행이라 함은 소수의 탈북자가 다수에 의해 부자연스럽게나마 포섭되는과정이며...
앞으로 다수의 대한국민과 다수의 북한인민의 통일에 비하면.......... 현재 이글을 읽으시는 탈북자 분들은 행운아 들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두서없이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그건 네가 욕을 벌어들인 것일 뿐이고...
너같은 인간은 몰라.
옛날부터 자기대접은 자기가 버는 법이라는 것을 ...
이곳에선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댓글은 서로 위로되게 달아봅시다
위로 댓글이 필요한 분들은 발제글부터 위로받고 친찬받게 써야지.
남의 집에 똥싸놓고 위로를 해달라구?ㅋㅋㅋㅋ
음으로 양으로 북한을 선전하며 머저린척하는게 김정은이 똥구멍할개는 맬맬 그 모양 그 꼴이군 ㅋ
별별명,즉 자신을 위로하는 댓글을 다 쓰시구 ㅋㅋㅋ
보위부개들은 별별명 및 보위부최룡해,,즉~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빌붙어서 기생하는 가련한 머슴들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