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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고 다 좋을까???
친구 2 309 2005-11-11 13:06:25
나는 대학강단에서 교편을 잡는 교수로서 민족공조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북한에서 말하는 민족공조는 한미간을 이간하고 한미동맹을 파기시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는 북한의 선전문구라는 것을 아셔야 할터인데... 우리는 이것을 민족간 화해와 협력의 시작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민족공조'라고 할 때 민족은 과연 누구를 말하는가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순순한 북한주민인지? 아니면 김정일과 그의 측근일당인지? 또 북한주민을 '민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북한주민의 인권과 탈북난민을 외면하는지? 등을 말입니다. 그런데 동토의 땅 한반도에 민족공조라는 훈풍으로 우리 국민들은 혼돈하고 계신 것 같아 걱정이 앞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민족공조와 남북 화해․협력이라는 가치가 세(勢)를 얻으면서 북한이 주적이 아닌 평화통일의 동반자라는 여론이 56.7%에 이르고, 남북관계가 한미관계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꾸준히 50%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달리 '반공·친미주의'가 소수의 가치로 변화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중에서 어느 쪽에 우위를 두느냐 하는 조사에 서 최근 3년간 '남북관계우선' 응답(48.5∼52.5%)이 '한미관계 우선' 응답(44.5∼52.5%)보다 상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예로 8.15축전에서 보았듯이 1회성행사로 민족공조에 취해 장미 빛 환상으로 혹시 빠져있는가 우려된다.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강성대국과 선군정치를 표방하면서 '적화통일'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뒷면에는 사상전에서 민족공조라는 술책으로 변한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은 아닌지요, 실질적으로 북한의 본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는데 변한 듯 보이는 북한의 전략에 우리가 너무 흔들리고 있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우리는 아직 냉전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북한은 우리에게 민족공조를 내세워 식량과 비료, 생필품을 대량으로 요구하면서 이면에서는 핵무기까지 개발하는데 우리는 민족공조라는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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