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색 좋은 농부의 상식은 위대한 철학서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며, 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은 상업적으로 재배한 당근보다 맛이 좋다. 생각에 속박당하지 않고 넘쳐나는 감정은 분석적인 사고보다 깊고 풍요롭다.
- 알랭 드 보통의《우리는 사랑일까》중에서 -
* 농촌에 혈색 좋은 농부들이 줄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아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깊고 풍요로워야 할 땅에 젊은 피가 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에 일생을 건 젊은 농부들이 많아질 때 우리 농촌도 살고, 도시 사람들의 혈색도 좋아질 것입니다.
이곳에 온 북의 건강한 젊은 피들이
역동의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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