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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학여행(2)
Korea, Republic o 지나다가 0 265 2012-06-14 21:11:08

우리 딸아이가 제주도 여행 3박4일을 갔다오늘 녹초가 되어서 왔습니다. 32만원정도로 단체 수학여행을 갔다왔는데. 저희 가족이 5년전에 딱 요맘때 갔다 왔었죠. 그러니 뭐 거기서 거기였다고 하네요. 여미지식물원. 마라도. 용두암등등. 그때는 일인당 19만원에 4식구가

2박 3일에 갔다왔는데.. 비행기값만 해도 그런데 너무 싸죠? 잠수함도타고 제주도 말도 타고 했습니다.그 때 그래서 비행기와 숙소만 이용하고 자유로 여행하겠다고 했더니 그건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는 관광 가이드들이 이리저리 끌고가는데. 무슨 영농조합이든지.귤단지에서 물건을 사게끔 유인하는 곳이 있어요. 저같은 남자면 거기서 절대 안사는데. 여자들이 들떠서 물건을 안사고는 못베기죠. 그래서 배양산삼이라나 그런것하고 관광기념품 왕창 사다보니까 돈이 솔찬히 들었다는.ㅎㅎ

집에 와서 팍 쓰러진 딸아이가 하는말이

there is no place like home. 내집보다 더 좋은 곳은 없네. 그러대요.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4I5GOPPL-z0&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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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선 ip1 2012-06-15 05:35:31
    와~ 즐거운 곳에서는 한국어로만 불렀는데 원어로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32만원에 동그라미 한개 더 얹으면 320만원으로 9박 10일간 미국 관광 선교 여행을 할수 있더군요.

    아는 동생이 그걸로 온다기에 고생만 바가지로 하니 그만 두라고 했지요. 관광 버스에 실려 잠깐 구경만하고 차안에서만 머물다 가는 여행은 정말 힘들지요.

    2004년도에 고등학교 동창이 제주도 구경을 시켜줬는데 여미지 식물원 같아요. 거기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에 얼마나 아깝던지... "우리 동네는 이런게 쫘악 깔렸다얘." 그랬네요. ㅎㅎㅎ,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워서 한번쯤 더 가고픈 곳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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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가 ip2 2012-06-15 07:52:49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요
    오 ~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내 벗 나의 집뿐이리

    마누라하고 우리 나중에 제주도 가서 살자. 그런 얘기도 한 적 있습니다
    아파트 값도 많이 싸더라구요. 그럼 거기가서 밤낮 낚시만 하고 살면 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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