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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남북통일의 장점들! 한가지씩만 그럼 묻자.
통일이약방감초냐 0 401 2012-07-07 03:34:52

1. 북한 지하자원이 많아서 통일하면 대박난다.

 

좋지, 근데 구슬도 꿰야 보배지. 누가 그 지하자원은 캘겨? 특히 그 자원 대부분이 아오지같은 데 있다는 건 알지? 통일 좋다는 치들, 네가 아오지 탄광 탄부가 되어서 캐줄겨? 그럼 넌 부대껴서 몇 달 못살고 죽는다는 건 알지? 죽어도 좋아?

 

 

2. 민족이 하나 된다.

 

민족이 하나되면 뭐하는데? 그럼 밥이 나와 떡이 나와 돈이 나와? 그딴 교조주의는 조금도 탐나지 않네. 그리고 무슨 밥떡돈 나와? 저 굶주린 인간아귀들 먹여살리느라 우리밥 우리돈 우리떡 다 세금물가로 뺏길텐데 그게 무슨 얼어죽을 경사야?

 

(참고로 하나 알려드릴까? 우익 정당인 새누리당 통계로도 급격스런 통일시 남한국민 일인당 1년 직간접세 부담이 5180만원이란다. 그런 비용을 30년간 물어내야 한대. 그럼 15억 5400만원 네가 물어낼래? 아주 우리 뼈골 북한놈들이 쭉쭉 빨아드실라고 작정했군. 난 저런 통일 절대 안해!)

 

 

3.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이 없어지니 군대와 분단비용(국방비) 안들여도 되니 군대도 안가거나 대폭 군복무 기한이 준다.

 

과연 그럴까? 어떻게 그렇지? 당장 북한지역과 북중국경 경비 및 주둔병력이 200만 정도는 족히 필요하다고 수퍼컴퓨터 계산 결과로도 나왔는데? 지금 징병인구가 전병력 60만 중에 50만인데, 다른 건 다 관두고라도 북한지역에 필요한 200만 병력만 해도 4배로 당장 군복무 늘어야 할 판에 무슨 군복무가 준담? 더구나 남한지역은 병력 하나도 없이 텅 비울 건가? 그것도 합해야 하니 실제론 5배는 군복무 기한이 늘걸? 현재 군복무기한이 2년인데 다섯배면? 십년 아냐? 이 정도면 북한 욕할 거 하나 없네?

더구나 분단비용(99% 국방비를 말함) 준다고? 당장 200만 북한지역 주둔병력 비용만으로도 지금보다 몇 배나 국방비가 들텐데 무슨 분단비용이 줄어? 그땐 분단비용이 아니라 자위비용이라고 단어만 살짝 바꿔 지금보다 더 국민들 쥐어짜려고 그러지?

 

 

4. 영토가 넓어지고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말 제일 허접한 소린데? 영토 넓어지면 뭐해? 문제는 저 척박한 북쪽 사막화된 얼음덩이를 가져서 뭐하는데? 전혀 쓸데없는 땅이 그렇게 탐나? 그럼 당장 남극이나 사하라 땅 달라고 해. 아무도 네가 갖는데 대해 갖지 말라고 하지 않을 거야. 달이나 화성 땅도 네 거라고 해. 아무도 이의제기 않을 거야.

투자? 누가 투자를 한대? 실제 과연 통일되면 북한에 투자를 누가 할까? 워낙 무식해서 기술도 지식도 없는 밥만 축내는 무식한 인간들 2천만밖에 없는 나라에 누가 장래성보고 투자를 한대?

지금 아프간 이라크에도 그 나라는 물론, 이런 허수아비 선전용 정부 말고 실제 이들 나라의 진짜 정부인 미국정부도 각국에 투자 좀 하라고 하지만 과연 그 나라들에 투자를 하는 맛간 기업인이 어디 있어? 그래서 요즘 이라크도 아프간도 투자하려는 해외자본가들이 전혀 없어 파리를 날리는 바람에 사회문제잖아? 심지어 실제 이라크나 아프간의 진짜 정부인 미국정부의 미국 자본가들도 전혀 아무도 투자를 않는 바람에 파리날리잖아?

아프간이나 이라크처럼 통일되면 북한은 이처럼 아무도 투자를 꺼리는 완전 무인지대 애물단지 안될까? 틀림없을텐데?

 

 

5. 러시아 중국과의 철도 및 도로를 낼 수 있게 되고 북한지역에 많은 시설을 만들어 투자이익을 낼 수 있게 되며 일본과 러시아중국의 중간지대 역할로 중계무역만으로도 잘 살 수 있다.

 

참 말은 좋네. 근데? 여기엔 하나의 무서운 함정이 있단 걸 눈치 못 챘어?

 

저 철도와 도로는 누가 낼 거야? 귀신이 와서 대신 내주나?

저 시설(공장 물류시설 빌딩 등등)은 누가 만들 거야? 역시 귀신이 만들어주나?

북한사람들은 워낙 배운게 없고 숫자도 적어서 저런 일들 못한다. 그럼 누가? 귀신은 분명 아니고?

 

누가? 그것이 문제로다.

 

누구긴 누구야? 우리들을 강제로 징집해서 북한보내서 일시켜서 만들겠지.

 

북한에 갈 병력도 병력이지만, 저런 산업시설이나 주거시설, 기타 부대시설 및 철도도로 만들 인력도 결국엔 우리가 희생되어 노예가 되어 해야만 한다는 말이다.

 

이 숫자가 대체 얼말까? 적어도 아무리 북한인력을 최대한 활용해도 따로 4백만 이상이 필요하다. 이 일손은 어디서 만들까? 뻔하잖은가?

 

"미안하지만 나라와 북한사람들 위해 네 인생 좀 희생해줘. 너 힘도 세고 건강하고 기술도 있으니 북한가서 거기다 위에 말한 저런 시설들 다 만들때까지 일 좀 해주는 노예가 되어야겠어."

 

이 대한민국이란 얌체 정부가 저런 요구 안할 거 같아?

 

결국, 이 놈의 나라 정부는 '징용영장'이란 걸 보내 강제로 잡아 북한에 보낼 인력을 충당할 게 뻔하잖아? 문제는? 누가 북한 갈 거야? 지금 이 글 읽은 너자신은 가고 싶냐?

 

이봐요. 한국분들, 당신들 북한놈들 위해 북한 끌려가서 건설 및 서비스 교육 인력으로 수십년 썩어서 인생파탄내고 싶습니까?

왜 강제냐고? 바보 아냐? 희망모집으로 하면 누가 북한 갈 사람이 있을 거 같아?

 

누가 그 춥고 척박하고 미개인들만 우글우글 살고 거기에다 문화시설 교육시설 출세기회 하나도 없는 그 킬링필드에 가서 수십년간 일한답니까? 이거 말이 좋아 일하는 거지, 실제론 완전 '귀양살이' 아냐? 귀양살이가 별 건가? 좋은 데 살다가 나쁜 데 강제로 가서 살게 되는게 바로 귀양살이지. 남한사람들, 통일 덕분에 전부들 귀양살이 가고 싶어요?

 

'남한서 살다가 북한가 살면? 이것만으로도 거주지상 처우상으론 완전한 "천리밖 유배" 아닌가? 이봐요. 남한분들, 북한넘들 위해 당신들 천리밖 유배 귀양살이 평생 해도 군말 없을 거지요? 천리밖 유배는 민주사회도 아니던 조선때도 역적들이나 당하는 건데, 하물며 왜 역적질도 않은 여러분들이 억울하게 그 일을 당합니까? 어떻게 생각해도 한참 억울하지 않아요?'

 

더구나, 북한같이 춥고 척박하고 시설이나 서비스가 전무하다시피 미개한 땅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면? 편하게 살던 남한 청년들이 과연 살아나 돌아올까 몰라? 왜 당신들 개인들은 죽는 게 어렵다고 착각합니까? 나쁜 환경과 고생에 부대끼면 죽는 거지. 일제징용근로자들도 그렇게 잘 죽은게 부대낀게 이유지 딴 이윤가?

당신들은 그렇게 부대끼다가 몇 년 못 살고 북한땅에 죽어서 뼈를 묻고 싶나?

 

 

위에 소개한 끔찍한 피해를 모조리 감당하고, 아무런 불평없이 따르겠단 남한놈들만 통일좋다고 하길 바란다. 철부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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