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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먹어본사람이다.
거짓말이다 13 667 2005-11-30 15:10:20
1990년3월 당의 농업제일주의방침에 의하여 우리기업소에 3명의 농촌지원대로...떠나게되였다.
목적지는 황해도 신계군마산리 로 ....열악한북한의 경제난 때문에 전기불은 하루겨우3시간정도....그것도 새벽에...90년도초라곡창지대인 지방이라 배고품을 모르고일하였다.
그해5월모내기철인데 ...아침에일어나 마당을 보니깜작 놀랐다. 남측에서 기구로바람을 통해날려보낸 (적지물자)물건이 숙소 앞마당 .뒤마당 ,학교 ,연구실. 장소를 가리지않고 떨어져있얶다.
사탕.라면.츄리닝.쇠고기스프.시계.등 피양의 다러상점물건들보다 품질이 좋아보였다.
그때 우리는 라면. 스프.시계등을 보위원이오기전에 집뒤 깊숙한곳에 감추어두엇다.
그날밤에 자그마한냄비에다가 라면을끓여 먼저 고양이에게 시식을 시켜보았다.
1~2시간이지나도 오히려 고양이는 더먹겠다고 야웅되는것이였다.
이렇게 우리는 시험을 거쳐서야 안심하고...그날밤에.난생처음으로 인간다운 음식맛을느껵ㄷ다.
그후에도 2년간의 농촌 생활을하면서 남한에서 바람타온 수많은 음식.공산품.등을체험하게되였다. 그것을먹고 이렇게 건강한몸으로 남조선에 와서 고난의행군을 하고있지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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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05-11-30 15:17:03
    ^^ 우습네요. 그런데 남쪽 심리전부대도 웃깁니다. 츄리닝, 시계는 뭐하러 보내는지... 저도 1986년도에 졸병으로 군대생활을 했습니다. 팀스피리트훈련이라는 걸 나갔는데 국군심리전부대가 우리 막사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담배를 나눠 피우며 얘기를 들어보니 팬티, 여자사진,라디오를 비롯해서 별의 별 희안한 것들을 다 날려보낸다고 하더군요. 한참 웃었습니다. 심리전부대놈들 참 웃긴다고 생각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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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죽꽃 2005-11-30 16:15:24
    저는 1974년 쯤에 신계군 지석리에서 군인 생활을 하였는데요 음식은 보지못하구 삐라와 기구에달려있는 찰영기와 여자남자팬티, 그리구 만년필 등을 직접보앗어요 그때만년필을 만지면 살이썩는다항여 만져보지못했어요 삐라는 대낮에 떨어졌는데 보위지도원과 정치부대대장이 진지에올라와 보지못하게회수했으며 참답답하지요 삐라를 주으라면서 보지못하게하다니 어리석지요 하참 ? 기구는 새벽에날아가다 부대주위에떨어졌는데 3시에 하사관들과 당원들을 비상소집하여 연유창옆에가니 한20m의비닐방막으로 자루처럼만들고 그밑에 조그마한 사진기를 매달아낳더군요 기구라하며 만지지도못하게 저희들이 거두어참모부에걸어났다 사령부에서와가져가더군요 저네들은 만지고 보면서 병사들은 눈길도 두지못하게하더군요 그게뭐그리 대단한 것인지 지금에와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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