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조선호텔에서 제23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3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은 매년 우리 사회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 확산에 기여한 도서, 기고문, 교육단체, 문화예술, 공로상, 특별상 등의 6개 부문 대상자를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부문에는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제작한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가 수상했다.
▲ 전경련 주최 시장경제대상 문화예술 부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정성산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남한에 온지 18년만에 처음 받는상이다. 7년동안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기획 및 제작하면서 힘든점이 많았다. 이렇게 좋은 상을 받으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전경련에서 문화쪽을 키워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국가안보는 가장 큰 복지라고 생각한다. 요덕스토리를 만들어온 수많은 스태프, 배우들, 북한 수용소에 있는 정치범들과 어머님, 아버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성산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요덕스토리 작곡가 차경찬, 김혜진 음악감독 등 10여 명의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의 동료들인 탈북작가 림 일, 방송인 전철우,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세계북한인연맹 총재 안찬일 씨 등이 참석했다. 정성산 대표는 국내 최초 탈북자 영화 감독이자, 뮤지컬 연출 및 제작자로 유명하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초연 당시 연출 및 제작을 맡았다. 2012년 국제펜대회 초청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요덕스토리-경주공연에는 정성산 대표가 기획 및 제작, 오재익 연출을 담당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국제펜대회 경주공연을 관람한 국내외 작가들은 "세계적인 웰메이드 작품" 이라며 장시간 기립박수를 보내며 극찬한 바 있다. 아울러 정성산 대표는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모노뮤지컬 '땡큐코리아'를 제작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 지를 알려주고 있다. 모노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3월부터 12월 초까지 850회 공연을 돌파했으며 5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전국 기업, 학교, 군부대에서 배우 이비(조은별), 유나(박성은) 등이 선보이는 공연에 관객들은 함께 웃고 울고 노래하는 쌍방향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땡큐코리아'는 애국을 즐기자란 의미의 '애즐' 메시지를 표방하는 모노텔링콘서트다.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뉜 '땡큐코리아'는 제 1부 6.25 전쟁과 대한민국, 제 2부 한강의 기적을 만든 나의 부모님들께 드리는 엄니연가, 제 3부는 북한 국군포로 딸의 편지, 마지막으로 제4부 승리하리라로 나뉜다.
[나눔뉴스] 손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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