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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새로운 복수를 부를 뿐입니다.
김태산 6 560 2005-12-14 02:30:50
옛말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족에게 당해보지 못한 제가 이런 글을 쓰면 "알지도 못하는놈이 건방지게 논다" 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리라고 보지만 나는 누구의 편견도 없이 제3자의 입장에서 간단히 이야기 하려 합니다.

1) 조선족이 수천만명이 넘을텐데 그들 모두가 다 나쁜놈은 아닐테지요?

물론 그중에는 탈북자들을 도와준 사람도 있을것이고 북한에 친척을가진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나쁜 몇놈이 지은 죄 때문에 좋은 사람들까지 원쑤 취급을 한다면 너무 불공평 한것이지요.

탈북자들 속에도 살인을 하는사람도, 이번에처럼 금,은방을 털어낸 사람도 있는데 그렇다고 탈북자 전체를 강도나 도적으로 본다면 모든 탈북자들의 마음은 어떠하며 가만히 있을가요?

탈북자들이 나라 수령 잘 못만난 덕분에 눈물뿌리며 고향 떠나 온갖 민족적 멸시와 인간이하의 천대를 받은것에대한...

그 고통의 뿌리는 찾지 못하고 눈앞의 것만 보고 복수를 벼린다면 우리들의 원쑤만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까.

2) 그리고 인터넷에서 글이나 올린다고 복수가 되는것도 아니고 서로 맞글을 써야 약만 더 오를뿐 탈북자들을 나쁘게보는 사람들은 하는 식으로 뒤에서 오히려 흉만 봅니다.

그러면서 친북파들은 "탈북자들은 은혜도 모르는 그런 불평분자들이기때문에 북한에서도 살지못하고 나왔다고",
"남한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정착을 못한다"고 선전에 이용을 합니다.

나라의 아버지가 제자식들 먹이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고 자기 말 안듣는 다고 잡아죽이고 가두기만하니 남들도 허술히보고 그후과로 탈북자들이 당한 설음이 아닙니까.

아버지가 든든한 집의 자식들은 밖에 나가서도 천대를 받지 않는 법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누구를 먼저 원망 해야 할가요?

옛말에 "개도 주인을 보고 때린다"고 했습니다.

지나간 가슴 아픈 일들을 어떻게 다 잊기야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가슴속에 꾹 묻어두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떳떳하게 조선족들 보란듯이 살아갈 그날을 준비 합시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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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 2005-12-14 08:37:40
    가슴에 와닿는 말씀 감사합니다.
    북한에서 온 너나 없이 명심해 듣을 말씀입니다.
    좋은말씀 마니마니 부탁드리며 좋은한해를 맞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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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2-14 14:17:10
    김태산님의 글에 감동받았습니다.
    우리 탈북자들도 냉정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좋은 사람들을 가려볼줄 알아요.
    저도 중국에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제가 한국으로 오게 된것도 조선족의 도움으로 왔어요.
    너무고마워 전화를 하니 전화번호가 바뀌였더군요.
    안타깝기만 해요.
    김태산님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분들은 우리가 존경하고있어요.
    나쁜놈들은 우리탈북자들의 원쑤이지요.
    영원히 잊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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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태희 2005-12-14 19:01:04
    수천만명은 아니지요 200만에서 300만 정도 돼요
    그리고 30%은 한국이나 외국으러 나가서 경제할동을 하고 노인네 어린아이 여자들 빼면 성인남성 얼마나 안돼는군요 그들중에 탈북자 인신매매하는 인간들이 있구요.. 비율로 따지면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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