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너무너무 신선하고 훈훈한 사진 한 장을 보았습니다. 사진속의 주인공들은 수원에 있는 모 공군부대 전입신병이었음을 확인하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이 부대에서는 2010년부터 신병들이 전입을 오면 신병교육과정에 부대 인근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주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30여 차례, 1000여명의 신병들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요즘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체험하거나 실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군인들이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청소와 거동 불편한 노인들의 손발을 씻겨드리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노인이나 장애우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사상과 충.효.예를 배우고, 인성교육을 실천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생각되네요.

그동안 육.해.공군 부대별로 다양한 대민지원 봉사활동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 공군부대의 전입신병들이 노인들의 손발을 씻겨드리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군인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