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와 (재)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10. 빨갱이 근성을 버리자.

자유대한으로 이주한 북한 사람들은 1차적으로 대성공사에서 정체성 확인 심문을 받는다. 북한주민이 사실인지, 월남 동기는 무엇인지, 어떤 생활경력을 거쳤는지 등을 체크한다. 동시에 북한내부 정보를 채집한다.

다음은 통일부가 관리하는 <하나원수용소>로 이관된다. 그곳에서 3개월 정도의 정착교육을 받고 사회로 방류한다.

북한에서 출생해 얼마 전까지 북한에서 남한 적화집단 성원들로 살아 온 사람이 아무런 전향이나 양심적 자백, 자유국민 교양도 없이 그대로 자유대한으로 방치하는 시스템이다.

열심히 살다보면 자유대한 국민으로 동화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교훈은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적으로 변화 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국가안보를 음지에서 조정하는 검은 손의 작용 때문이다. 그들과 싸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북한에서 이주해 온 사람(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습득한 빨갱이 정신과 관습을 그대로 답습 할 수 있는 상황이 더 위험한 것이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주한지 10년이 지나도 일부 탈북자들은 여전히 북한의 관습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후천성 관습을 가져야 생존 할 수 있었는지 집어보자.

1. 상호 감사해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주민들은 오직 김일성-김정일에게만 감사하도록 교양되어 있다. 자기에게 차례진 배료는 전부 국가와 통치자의 은덕이라는 의식이 있다. 때문에 북한사람들에게는 <1살부터 60살까지는 모두 동창이다>라는 의식이 있다. 즉 인간적, 가족적, 예의가 미약 하다.

2. 비판과 비난의 천재가 되어야 한다.

북한주민들은 노동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조직에서 상하를 막론하고 무자비한 비판과

비난이 곧 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3. 거짓 말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북한에서 현재까지 살아있는 사람들이나 살아서 남한으로 온 사람들은 거진 거짓말의 귀재들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통제구역(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총살당한지가 오래다. 생존 자체가 거짓말의 덕이다. 거짓말이 생활화 습성화 되어야 한다. <우리 아버지는 김일성 원수님>이 대표적인 거짓말 교양의 원본이다.

4. 잔머리 회전력이 빨라야 한다. 북한은 인민들을 사육하는 시스템이다. 주는 것 먹고 시키는 일과 말을 해야 한다. 먹이와 폭력 앞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순간적인 잔머리 회전뿐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잡아 먹히 운다. 너무 살이 찌면 잡아먹히고 말라서 비칠거리면 팔리든가 버려지는 양의 무리와 비슷하다.

5.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한다. <나의 등도 남이다.> 남을 믿는다는 것은 곧 나와 온 가족의 파멸이다. 믿을 것 이란 아무것도 없다. 사회적 지위가 올라갈수록 그 강도는 더욱 높아진다.

6. 적당히 일해야 한다. <젊어서 꾀병은 늙어서 보약>이다. 대가 없는 일에 열심히 하는 것은 손해다. 적당히 시간만 보내면 된다.

7. 고발을 생명화 해야 한다. <남을 고발하는 것은 황금을 얻는 것>이다. <고발은 나를 살리는 보약이다>

이것은 북한주민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후천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관습이다. 문제는 이런 관습이 남한에서는 악습으로 되는 것이다.

일부 탈북자들이 자기들이 남한으로 이주한 탈북자들을 대표하는 듯이 떠들고 다니는 것은 북한에서 무의식적으로 익힌 그런 관습 때문이다.

남한국민들은 삼척동자도 그런 모습을 안다. 백조 무리 주변을 까마귀 한두마리 기웃둥거리는 꼴이다. 모르는 척하면서 빵부스러기를 던져주는 것으로 외면한다.

그러나 그런 탈북자들이 모든 탈북자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국민들로부터 배척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종북, 고정간첩들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 바로 그런 탈북자들이다.

오늘 박근혜정부가 출범했다. 우리 탈북자들은 우리 자신과 싸워 승리해야 한다. 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 이다.

통일방송 대표 임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