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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철 일가족.고경희 처형. 김광호부부 죽음의심
Korea, Republic o 사과밭 0 781 2013-03-14 19:25:39
북, 재입북 기자회견 탈북자 처형후 "병사" 발뺌
동까모 주역 전영철, 일가족과 기자회견한 고경희 등 평양시서 처형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 2013.03.14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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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입국했던 탈북자 부부 등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탈북자 부부(김광호 부부)와 그들의 딸, 또 다른 탈북 여성(고경희) 등 4명이 북한으로 귀환해 인문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지난 1월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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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북해서 남한에 정착했다가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지만 이들 대부분이 기자회견 직후 죽임을 당했다고 복수의 대북소식통이 14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24일 김광호 씨 가족 3명과 고경희 씨가 재입북 기자회견을 한 이후 평양 주재 외신기자들의 탈북자 근황을 묻는 질문에 ‘병사했다’는 공식 답변을 했다고 한다.

14일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한 일명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 사건의 주인공 전영철 씨는 기자회견 직후 평양시에서 총살당했다.

또 비교적 최근인 1월 24일 일가족 세명과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한 고경희(37) 씨도 평양시에서 처형됐다고 한다.

당시 10개월 된 딸과 함께 기자회견 한 김광호(37)·김옥실(29) 씨 부부의 경우 특별한 전언은 없으나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식통은 “고경희 씨 등이 기자회견을 한 이후 평양 주재 중국 특파원이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근황에 대해 공식적으로 북한 당국에 문의를 했고, 북한 당국은 즉답을 하지 않다가 며칠 후인 1월 27일 ‘병사했다’는 공식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했다.

소식통은 “심지어 중국 특파원은 ‘기자회견한 탈북자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북한측이 3일간 고민하다가 내놓은 답변이 ‘모두 병사했다’였다”라면서 “탈북자들이 살아 있었다면 오히려 특파원과 만나게 해서 선전했을 텐데 이미 사망한 이후라서 몇일을 고심하다가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의 재입북이 빈번해진 것은 자발적인 귀환이 아니라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에 특별히 내린 지시에 따라 북에 남아 있는 가족·친지와 연락을 주고받는 탈북자들을 회유하거나 협박해 북송한 때문이다.

앞서 소식통은 “보위부 요원들에 북한에서 정확한 사망기록 없이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추적해서 매일 보고해야 하는 업무량이 강화됐다. 이 때문에 중국 연길과 심양 등에는 북한에서 나온 보위부 요원들이 새까맣게 깔렸고, 중국 공안도 남한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탈북자들을 북한측에 통보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소식통은 “북한은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기자회견 영상을 활용해 이들이 남한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다가 결국 되돌아오는 일이 많다고 선전을 하고 있고 이런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경험담을 들은 주민들이 충격을 받아 탈북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하지만 탈북자들이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만나는 북한 주민에게 기자회견과 다른 실제로 남한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일상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북한 당국으로선 이들을 살려둘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전영철 씨의 처형에 대해 “전 씨가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김일성 동상을 까부수러 왔다고 자백했지만,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은 마치 신과 같은 존재로 이를 훼손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전 씨의 경우 주민들 사이에서 분노를 일으키게 해 처형당할 수밖에 없는 여론을 만들고 기관에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 당국은 ‘재입북한 탈북자들이 이미 남한에서 중독된 약물 등으로 인해 결국 죽게 됐다’는 거짓 선전도 한다. 하지만 남한에 대해 잘 모르는 주민들 사이에선 이런 거짓말이 통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굶주린 북한 주민들의 범죄가 늘면서 중국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탈북자 색출에 포상금까지 내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동아일보’는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공안 당국이 탈북자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말 산하 공안 및 변방대에 포상금 액수를 적시한 내부 공문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입수된 공문에 따르면, 3명에서 5명 미만의 탈북자를 신고하면 신고자가 500위안(약 8만8000원)의 포상금을 받는데 3월 이내 신고자에게는 그 두 배인 1000위안을 지급한다. 또 5인 이상 탈북자를 신고하면 1000위안을 받는데, 이 역시 3월 이내 신고자에게는 2000위안을 주도록 했다.

이 밖에 공문에는 “옌볜 주 불법 월경 범죄가 점차 창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 분자의 맹렬한 기세를 꺾고 옌볜 주의 화해 안정을 지키기 위하여 불법 월경자에 대한 운송 특별 단속 활동을 전개하라”고 명시돼 있다고 한다.[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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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쏘기 ip1 2013-03-14 19:44:27
    그냥 살려두면...아무때고 또 탈북할거 뻔한데....살려 둘 수가 없죠.

    원래 공산주의 자들은 인간을 저들의 선전 도구로... 이용해 먹고는 없애 버리는 것이 존재저들만의 방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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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ip2 2013-03-14 19:53:49
    참 안타깝네요! 저렇게 악행을 저지르고 후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 김정은 정권도 오래가지 못 할 것이다, 분명 심판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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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장사꾼 ip3 2013-03-15 17:50:16
    뭐가 안타까워요? 전영철 저자는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성민씨한테 찾아가서 일부러 안면트고 남한언론사에 가서 북한의 생생한 정보와 뉴스를 동영상으로 갖다주겠다고 하면서 착수금 달라고 했다라고 하던데. 전영철이를 잘아는 탈북자들이 증언하길 일하기 싫어하고 협잡에 사기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기과시욕에 북한에서는 얼음(마약)으로 꽤 유명했다라고 하던데 주위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남한언론사에 가서 북한영상 찍어오겠다고 자기가 먼저 제의해놓고 착수금 달라고 한것은 얼음(마약)을 들여오기 자금 조달이었을것이라고 하던데.보위부한테 잡혀놓고선 자유북한방송 김성민대표를 동까모라는 누명으로 모함이나 하고 그래서 김성민씨가 아주 허탈해했다고 하던데. 김광철이 저놈도 주위 탈북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은 북한에서 얼음(마약)으로 유명했다라는 놈인데.저런놈들이 뭐가 불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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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구리전문가 ip4 2013-03-14 21:59:15
    그러길래 무엇하러 다시 돌아 가세요???한국이 얼마나 좋아요??일 열심히 하면 그 댓가로 돈을 벌고 먹고싶은것 먹을수있고 입고싶은것 입고 빠구리 하고싶으면 빠구리하러 갈수있고,,,얼마나 좋습니까^^??괜한 엉뚱한짓을 하여 염라대왕 한테 가니깐 저두 슬퍼서 눈물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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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바부 ip5 2013-03-14 23:02:08
    집에 가구싶다~~~~~엄마~~아부지~~~ 흑~~흑~~엉~~~엉 눈물뚝뚝~~코물질질 집에가서 초생이랑 까마찌 먹어야지 앙~~~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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