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북5도민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김재안 씨(사진)가 취임했다.
연합회는 26일 블루벨 소재 가야회관에서 임원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달 회장 선출을 위한 공천위원회에서 선임된 김재안 신임회장 선출안을 가결했다.
이에 앞서 방국현 초대회장은 회장 선출 방식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새로 이북5도민 연합회를 이끌어 갈 김재안 신임회장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송중근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필라델피아 이북5도민회가 창립된 지 엊그제 같으나 벌써 2년이 지났다” 고 술회하고 “현재
이북5도민회는 여러 회원들이 합심, 필라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단체로 자리잡았다” 며 “실향민 여러분들이 고향에 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모으자” 고 강조했다.
신임 김재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녘 땅에 고향을 두고 온 우리 실향민들은 고향을 그리워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며 “재임기간 동안 이북5도민회의 발전은 물론 조국의 평화통일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방국현 초대회장, 이영빈 초대 이사장, 이유경 초대 평북회장, 김상철 상임고문, 노병윤 창립고문, 신상균 상임감사, 신재열
사무국장, 이홍자 재무부장, 김정식 함남회장, 홍영철 평북회장, 이헬렌 평남부회장, 이성학 함북 부회장, 김기호 함북회장 등 전
회기 임원들에게는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필라델피아 이북5도민 연합회 제2대 임원 및 각 도 회장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재안, 명예회장: 방국현
이사장: 신상균, 부이사장: 강준철
사무국장: 신재열, 재무부장 이홍자
평안남도 회장: 이헬렌, 평안북도 회장: 홍용철, 황해도 회장: 양태호, 함경남도 회장: 김정식, 함경북도 회장: 이성학, 경기 강원 미수복 회장: 김고명, 델라웨어 지부장: 방국엽
상임고문: 김상철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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