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10분안에 마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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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성분 자체로만은 치아 건강에 특별히 해롭지 않다. 문제는 커피 첨가물이나 마시는 방식에 있다. 우유, 시럽, 생크림, 카라멜 등 여러
첨가물이 들어간 커피를 눈앞에 두고 하루종일 조금씩 마시면 충치와 입냄새를 피할 수 없다. 첨가물이 다양하게 들어가는 카라멜마키아토는 치아에 가장 해로운 커피다. 카라멜은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치아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충치의 주범으로 꼽힌다. 자판기 커피도 충치를 유발한다.
자판기 커피는 종이컵의 3분의 2 정도로 일반커피보다 양은 적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프림과 설탕 양은 일반커피 못지
않다.
생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나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 인스턴트 커피도 마찬가지다. 생크림이나 카제인나트륨 모두 우유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치아는 육안으로 볼 때는 매끄러워 보여도 현미경으로 보면 치아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깊숙이
나있다. 쓰고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의 검정 색소가 구강 내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이 미세한 구멍에 들어가 치아 안쪽 층에
착색된다. 커피 안에는 되도록 설탕과 프림을 적게 넣거나
빼는 것이 충치와 치주질환, 입냄새 예방에 효과적이다. 시럽이나 카라멜 대신 계피 가루를 넣어 충치 걱정을 덜고 독특한 풍미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물양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무설탕 껌을 씹어 입 안의 산도를 낮춰 준다. 이밖에 치아가 시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뜨거운 커피를
마셨을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커피를 충분히 식힌 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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