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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짓말 쟁이는 되지 맙시다.
후유 7 476 2005-12-28 21:05:22
검찰조사 받던 브로커 尹 “고문 당했다” 난동·자해

[국민일보 2005-12-28 18:35]
거물급 법조 브로커의 윤상림(53·구속)해괴한 행태가 수사진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따르면 윤씨는 27일 오후 조사를 받던 중 “기자회견을 시켜달라. 고문당한 사실을 다 폭로하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평소 혐의 사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수사진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며 침묵으로 일관하던 윤씨는 이날 조사과정에서 헛구역질을 하며 “속이 거북하니 토해야겠다”고 말했다.

수사관은 윤씨를 화장실로 데려갔고 윤씨는 화장실에서 30분이 넘도록 구역질을 하며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수사관이 화장실 문위로 윤씨를 살폈지만 구토한 흔적은 없고 윤씨는 문에다 대고 시늉만 하고 있었다.

수사관이 이유를 추궁하자 윤씨는 별안간 벽에 몸을 부딪히고 철문에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작했다. 이를 제지하던 수사관을 뿌리치고 윤씨는 복도에 드러누워 소리를 질렀다. “고문을 당했으니 기자회견을 해야겠다”며 생떼를 부렸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교도관,직원 등 여러명이 이를 목격했으니 망정이지 수사관 혼자였으면 꼼짝없이 당할 뻔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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