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을 능욕한 전두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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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 고단한 남조선에 원조물자를 지원하가써~』
김일성은 대한민국에 원조물자를 지원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다.
사실 김일성 생각으로는 아웅산 테러로 인해 전두환이 절대 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고, 남북관계 회복을 주장하는 종북 대학생들의 시위를 부추겨 수해로 엉망이 된 한국이 더 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김일성은 원조를 할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
『좋다. 받겠다.』
그러나 김일성의 예상과는 달리 전두환은 북한의 원조물자를 통크게 받겠다고 선언했다.
김일성은 깜짝 놀라 본인의 허세를 후회하였으나 했던 말을 바꿀 수는 없었으니 부랴부랴 원조에 나선다.
공장을 풀가동하고 여물지도 않은 쌀을 남한에 보내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러나 물자를 확보하고 나니 이번엔 배가 없었다.
결국 어선을 총동원하는 촌극이 일어났다.
원조물자를 어선으로 하는 굴욕을 당한 김일성..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여물지도 않은 쌀로 떡을 해먹었다.
밥으로는 도저히 못 해먹을 품질이었다.
옷이나 담요는 품질이 너무 후져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통에 쓰레기통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종북 대학생들은 시위는 커녕 북괴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정신교육도 제대로 받게 되었다.
『북괴의 현실을 목도하고 경악한 從北이들』
한국 사람들이 북괴를 비웃는 것을 대대적으로 북한에 홍보한 전두환.
서해상에서 북한 어선끼리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것마저 남한에 대대적으로 보도됨으로써 김일성은 남한 사람들 앞에서 대굴욕을 당했다.
『에라이! 거지새끼들아,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마지막으로 전두환은 압도적인 경제적 우위를 자랑하듯이 구호물품에 10배에 달하는 전화기, 컬러TV를 어선에 싣어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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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북한은 경제적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