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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의 새벽
Malaysia 초생 0 477 2013-07-21 14:34:08

새벽에  눈을뜨고

창밖을  바라보니

 

새핳얀 비단안개

도시를 감싸주고

 

저멀리 종탑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자장가 불러주네

 

지금쯤  내고향엔

집집의 굴뚝마다

 

밥짓는 내굴나고

닭들은 회를치며

 

새벽을 알릴텐데

지나간 동심안고

 

창문을 열고보니

내음도 다른내음

 

모습도 다른모습

소리도 다른소리

 

아니다 내고향이

아니다 정든땅이

 

모질게 그립구나

가슴이 터지누나

 

저멀리 내고향아

두고온 내님들아

 

저하늘 새벽달은

내고향 비칠텐데

 

차라리 이몸죽어

저달이 되었으면

 

매일밤 마음대로

내고향 바라보고

 

매일밤 하늘에서

내형제 바라볼걸

 

차라리 못될바엔

정이나 없어지지

 

타향의 이아침이

사람을 울리누나

 

 ,,,,,,,,,,,,,,,,,,,,,,,,,,,,,,,,,,

타향에서  새벽에....... (초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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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좋네요 ip1 2013-07-22 00:09:35
    시가 좋네요. 좋은 시 자주 올려주세요.
    탈북자 동지회에도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시네요..
    그냥 욕으로만 변질된 사이트인줄 알았는데 그런건만은 아니네요. ~~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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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으 ip2 2013-07-22 04:46:19
    시인으로 자질이 넘치고 흐릅니다.
    조용하게 살픕이 물고늘어지는 향수의 끈질김!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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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사람님 ip3 2013-07-22 05:05:19
    초생이가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외로운 모양이구나. 새벽잠도 못자고 이렇게 자리를 차고 일어나 글를 쓰니 말이다. 외로우면 혼자서 여행을 다니거라. 물론 남자친구는 없을것이고.시간이 되면 여기 버지니아에 놀러오거라. 좋은 볼거리가 많다. 내는 2000sqf 짜리 3층짜리 single house 큰 집에서 와이프와 단둘이 사니 초생이 오면 먹고 입고 숙박 하는것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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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명학 ip4 2013-07-22 12:29:36
    초생님 시를 주의 깊게 봤습니다. 물론 본인이 지으신 시가 맞겠죠. 국제펜클럽 망명북한작가센터에 가입해 활동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본단체는 지난해 9월 제78차 국제펜대회에서 한국펜을 비롯한 144개 회원국들의 표결에 의해 만장일치로 145번째 회원국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한반도 분단의 특수한 환경때문에 부득이 한국에 두개의 펜이 존재하게 되었지만 국제사회가 그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인정한 것이죠. 청소한 단체이지만 사명감이 너무 무겁습니다. 탈북자출신 문인발굴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형편입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사는 탈북문인이라도 다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명북한펜은 한국펜과는 다른 독립펜이므로 꼭 한국에만 소재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사무국이 런던이나 뉴욕에 가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단체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 Daum에 단체 카페가 있는데 검색창에 "망명북한PEN"이라고 입력해 검색하면 가입 가능합니다. 국기를 보니 지금 말레이시아에 계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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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위먼저갖춰라 ip5 2013-07-25 06:28:55
    북한 소재 글 몇줄로 참...사명감이 무거어 넘어지겠네요. 총장.와... 총장 와 이렇게 대단한 단체에 총장님이시라니 그 위치가 감히 가까이 하기가 부담되는 권위가 대단한 자라 갔네요. 근데 거기 원래 철현이 하다가 임일이 글줄 몇개 가지고 꼬들어 해성님이 곁들고 하여 소위 문인들의 고상한 말이 많이 생기던 자리 아닌가?
    굳이 말한다면 그저 북한 소재 글이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써보자. 써 놓고 팔리지 않는 세관의 관심 밖의 글은 백번 천번 써도 초등생의 순진한 마음 담은 글보다 썩 썩 못함을 알아야 한다.
    작가는 품위는 글 몇줄 썻다고 갖추어 지는것이 아니라 그가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따라 심장에서 저절로 우러 나오는 것이다.
    기다려라, 명목상의 펜 클럽이 아닌 탈북자 출신에 의하여 베스트가 멀지 않아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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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학아 ip6 2013-07-22 16:38:16
    초생이가 30대초반의 아가씨인게 더땡기는거지?
    초생이년은 입이드세차서 니들이 건사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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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rtkeo ip7 2013-07-23 17:15:27
    새벽에 자장가는 좀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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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사람님 ip3 2013-07-25 04:14:20
    도명학이가 요새 기름이 좀 도는게다. 다 늙어빠진 초생이 ㅂㅈ 냄새도 다 맡을려고 하고 말이지. ㅋㅋㅋ 도명학 꼬시는 솜씨가 서툴러. 좀더 배우고 들어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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