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술문화와 식사문화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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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width="100%" height="100%" title="빈프레임" class="iframe" frameborder="0"></iframe> 여행을 하다 보면 현지인과 어울리는 술자리가 종종 마련된다. 몇년 전, 오사카를 처음 여행할 때의 일이다. 도톰보리에서 일본인 친구들을 만나 아담한 이자카야로 자리를 옮겼다. 그들 식으로 건배를 하고 잔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일본인 친구는 반쯤 남아 있는 내 잔에 가득 술을 채워 주었다. 제사 때나 첨잔을 하는 우리로서는 낯설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어리둥절해 있던 내게 설명해 주던 일본인들의 첨잔 문화. 일본에서는 상대방의 술잔이 비어 있으면 큰 결례이며 상대방의 술잔을 비워 두는 사람은 무심하다고 여긴다. 상대방의 술잔에 술이 얼마나 남아 있든 상관없이 항상 찰랑찰랑할 정도로 다시 술을 채워 주는 것, 바로 일본의 첨잔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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