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복을 퍼~ 주네요!!
미소 5 337 2006-02-13 13:15:14
정월대보름날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정월대보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부럼(딱딱한 껍질로 된 열매 : 땅콩, 호두, 잣 등을 일컫거나 부스럼의 준말로 쓰임)을 깨 먹는 날’ ‘쥐불놀이’ ‘더위 파는 날’ 등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을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30대 가장이 되어버렸지만 아이들과 함께 쥐불놀이를 해보았지요.

옛날 우리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답니다.
특히 보름날 밤에는 둥근 달을 보며 더욱 흥겨워했지요. 그래서 일 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 보름은 더욱 소중히 여겨서 "대보름" 이라고 부르게 된 거구요.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빌곤 했지요. 이번 정월 대보름에 여러분도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 보셨는지요. 먼 옛날부터 조상들의 소원을 들어 온 달님이니 아마 우리들의 소원도 꼭 들어 주셨을 겁니다.

또한 설날이 개인적 ·폐쇄적 ·수직적이고, 피붙이의 명절임에 반해, 대보름은 개방적 ·집단적 ·수평적 ·적극적인 마을공동체 명절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개인적인 소원은 물론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직장이나 지역, 나라를 위한 소원도 함께 빌어보셨어요? 몇 해 전부터 새해 덕담이 “부자되세요”라지요? 그러니 여러분 모두 금년에 부자되세요.

그런데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경제가 좋아져야 모두 부자가 될터인데...금년에는 경제가 회복될 조짐이 있다니 기대를 해 봐야지요.
얼마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세계 12위라고 들었습니다. 1960년대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성장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또 IMF외환위기로 우리 경제가 좌절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외환보유고가 지난 1월말 현재 2063억 8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니.....저는 우리 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을 남북화해협력과 안정된 국가안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외국투자자가 먼저 빠져 나가고 주식시장이 큰 파장을 일으켰으니까요. 금년 한해에도 국가안보를 든든히 해서 우리 모두가 복 받도록 합시다.
♥복조리 주고 받으세요♥
좋아하는 회원 : 5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알림
다음글
용천역폭파사건 2주년을 앞두고(김정일이 죽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