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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암살 납치 미수 사건
United States 특별취재 0 303 2014-03-15 07:07:04
美 망명 탈북자 마영애씨 암살협박 범인 기소 [인사이드단독] 북한 선교 K목사, 馬씨 2차례 중국 유인하려다 실패..
암살 협박사건 7월5일 재판, 한국 국정원 관련 의심?




▲ 마영애씨 가족 (인사이드-독점) 미국에 ‘정치망명’을 하고 있는 탈북 연예인 마영애(馬英愛) 씨를 암살 하고 그 아들을 납치하겠다고 협박한 범인이 로스앤젤스(LPD) 경찰에 의해 기소, 첫 재판이 7월 초에 열린다.

또 마영애 가족을 2차례나 중국으로 유인, 납치하려던 자칭 K목사라는 사람이 마영애씨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고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이 K목사라는 사람을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 파견 국가정보원 박홍식 영사가 2차례나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들은 마영애씨 부부가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증언, 또 馬씨가 사법기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서 밝혀졌다.

마영애씨가 워싱턴 D.C 한국대사관 박홍식 국가정보원 참사관에게 등기우편으로 보낸 편지 카피를 경찰에 제출한 가운데 이미 박홍식 참사관은 馬씨로부터 항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홍식 참사관이 그런 사실을 상사인 대사나 국정원 파견 공사에게 보고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馬씨를 암살 또는 중국으로 납치하려던 계획이 북한 김정일 정권의 음모에 의한 공작인지? 아니면 노무현 정권의 정보기관 국가정보원의 음모인지? 그 진상이 7월초 재판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재판에서 한국 국가정보원이 북한과 모종의 협의(?) 아래 馬씨를 암살 혹은 중국으로 납치하려고 계획, 사건에 관련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노무현 정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와함께 국가정보원 또한 김정일의 심부름꾼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길이 없게 된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미 김대중 정권 때부터 멍들기 시작했다. 스파이를 잡아야 할 정보기관이 국가 최대의 敵인 김정일에게 4억 5천만 달러를 보내는 역할을 했다.

그에 더해 김정일은 林동원 정보원장을 자신의 부하인냥 부려먹었다는 사실도 한국 검찰 조사 기록에 나와 있다. 또한 국정원 일부 세력은 대한민국의 배신자 집단으로 낙인찍혀 있다.

만약 국가정보원이 마영애씨 사건에 개입됐거나 또는 그런 사실이 없다해도 박홍식 참사관은 정보원으로써 자격미달 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셈이다. 자신의 신분이 정보원이라면 대한민국의 편에서 철저히 신분을 숨겼어야 했다.

본사가 입수한 LA 법원의 수사 기록에 따르면 박홍식 참사관은 과거에도 마영애 부부를 미국에서 추방하기 위해 워싱턴의 탈북자 후원단체 책임자들을 포섭, “마영애 가족을 돕지 말라. 그들이 미국에서 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고 충동질하고 다녔다.

이런 사실들을 馬씨의 변호인들이 미 국무성과 FBI(연방수사국) 에 알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암살-납치미수 사건에 그의 이름이 또다시 등장하고 있어 박홍식 참사관은 어려운 위기에 처하게 됐다.

◆ 다음은 LA 검찰의 수사기록과 馬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2가지 사건을 정리한 것이다.

▶“죽이겠다, 아들을 납치하겠다” 협박사건 = 오는 7월5일 LA 지방 법정에서 열리는 “죽이겠다. 아들을 납치하겠다” 는 살해 협박 사건의 혐의자는 LA에 몇 년전 부터 살고 있는 탈북자 K모씨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3월 17일 오후 -“썅 -간나이 같은 년 ?뒈져봐야 알간--(죽어봐야 알겠니?) 여기가 어드메인데 까불어 ? 만나기만 하면 그냥 가만히 안나두갔어-” 하고 1차로 핸드폰 으로 협박했다고 馬씨는 증언했다.

K 모씨는 3월 18일 오후, 2번째 전화를 걸어 “야 어디메서 굴러먹던 썅 ?간나이 년이 굴러 다녀? 네년의 애 새끼들은 무사할 줄 아니---“ 하면서 자녀를 납치하겠다는 뜻으로 공포감을 주고 협박했다고 수사 진술 기록에 남아있다.

당시 미국 동부지역 각 교회를 순회하며 간증 집회와 연주를 하던 馬씨는 2차례 협박 전화를 받은 사실을 FBI에 신고했으며 연방 수사기관이 LA 경찰에 연락, 아이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도록 하고 그후 LA에 돌아온 馬씨의 증언과 전화 기록을 찾아 수사를 마치고 기소했다.

馬영애씨 가족은 지난 2006년 3월 초 뉴욕에서 미국에 정치 망명을 신청했으며 뉴저지州에 정착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사실상 정치망명서인 노동허가서를 받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게 됐다.

그런 후인 2006년 5월부터 또 집 전화와 핸드폰으로 한국과 중국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죽이겠다” “가족을 몰살시키겠다” 는 등의 협박 전화가 수없이 걸려와 전화번호를 바꾸었다.

그러자 얼마동안에 걸쳐 밤마다 집 창문으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거나 자동차 타이어를 찢는 등 살해 협박에 시달려 잠복하던 경찰에 범인들이 체포됐으나 용의자들은 흑인들이었다.

그들은 “어떤 동양인이 돈을 주면서 돌을 던지라고 부탁했다” 고 진술, 그에따라 경찰이 동양인을 만났다는 장소를 급습했을 때 범인들은 이미 도주하고 없었다. 그후 본사 취재팀이 조사한 결과 그 장소는 탈북자들 몇몇이 모여 살던 집이었으며 남자 탈북자 2명이 도주한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으로 2차례 유인 미수사건 = 마영애씨는 2006년 12월 20일 쯤 신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을 위해 LA로 이주했다.

2007년 1월 중순경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순회 연주 중이던 마씨는 어느날 매니저 역할을 하던 P목사가 자신의 친구라고 하면서 북한 나진-선봉지역에서 활동하고 연길에서 살고 있다는 K목사를 데리고 와서 소개했다.

2-3일 함께 지내는 동안 자칭 K목사라는 사람은 자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로상을 받았으며 평양에도 자주 간다” 고 자랑하면서 馬씨 부부에게 “미국에서 고생하지 말고 중국으로 가자. 중국에 가면 잘 살수 있다. 집과 자동차 등 모든 것을 준비해 주겠다” 고 몇번이나 유인했다고 한다.

그런 어느날 밤 馬씨의 남편 최은철씨가 우연히 호텔 밖을 산책하다가 K목사가 중국과 북한에 국제전화를 하면서 “마영애 부부를 설득 중이다.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중국에 있다가 데려가면 된다” 고 통화하는 등의 말을 듣고 자신들을 유인하기 위해 접근해 온 사실을 눈치채고 “다음 기회에 만나자” 고 하면서 돌려보낸 후 그런 사실을 변호인에게 알렸다.



▲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마영애씨지 난 3월 馬씨가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교회와 필라델피아 지역 교회에서 순회 연주를 하고 있는데 K목사가 중국에서 동부지역에 도착, 다시 2-3차례 만나서 “중국에 가자.그곳에 가면 미국 보다 더 살기좋다. 돈도 많이 벌수 있다” 고 또한번 유인했다고 한다.

이에 馬씨가 “미국에서 아이 공부 마치고 시민권 받을 때까지 미국을 떠나지 않겠다” 고 단호히 거절하자 “그러면 앞으로 미국에서 활동할 때 북한을 너무 비난하지 말아라” 하는 등 김정일 칭찬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K목사와 친구 P목사가 “워싱턴 한국대사관 박홍식 참사와 자주 만난다. 어제도 점심을 함께 했고 내일 떠나기 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는 이야기를 자랑삼아 했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 함께 참석한 P목사도 그런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고 한다. 이제 이 모든 진실이 LA 법정에서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월드는 그동안 2번이나 “북한이 마영애 가족을 납치 또는 암살하기 위해 공작원을 보낼수 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 2006.7.19-“美, 망명 마영애 가족 살해하라?” 기사 참조)

한편 2번째는 ‘평양 김정일 “탈북 연예인 마영애 제거 지시”’ 기사를 통해 <평양 김정일 집단은 최근 美州 친북세력들을 동원 ‘마영애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 됐다. 그런 정보를 입수한 미국 정보기관과 연방수사국(FBI) 은 현지 경찰을 통해 마씨 가족을 비밀리에 보호중에 있으며 LA에 있는 동안은 현지 경찰이 맡게 된다> 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06.12.26.- 기사 참조)

당시 이 기사는 미 정보기관은 물론 일본 조총련 정보 소식통과 본사와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중국 ‘북한망명정부’ 의 북한 정보망을 통해 입수한 것이었다. 본사의 보도 6개월 만에 그간의 정보가 정확했음이 증명되고 있다.

ㅁ www.usinsideworld.com 특별취재팀

2007년 06월25일 13:38분 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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