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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장성택의 숨겨진 아들
United States 대북소식 0 356 2014-04-17 13:10:47

북, 장성택-김경희 ‘숨겨진 아들’ 소문

워싱턴-정영 jungy@rfa.org2012-07-30

앵커: 최근 북한 권력 투쟁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 사이에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소문이 북한에서 돌고 있습니다. 그 아들도 10대에 유학을 갔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외부세계에 아들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경희 장성택 부부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아들이 있다는 소문이 최근 평양을 중심으로 은밀히 돌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30일 “장성택과 김경희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소문이 평양 특권층 속에서 돌고 있다”면서 “그의 아들은 1990년 후반까지 보통강구역에 있는 특각에서 밀봉교육을 받은 뒤, 외국에 유학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당시 김 비서의 아들을 직접 목격한 증언자들의 발언을 토대로 “김경희 비서의 아들은 외부인이 접근할 수 없는 별장에서 여러 명의 가정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면서 “김경희 비서는 한 주일에 1번 정도 아들을 보러 오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이 전한 특수별장의 위치는 보통강구역 낙원동 일대로, 보통강이 바라보이는 경치 수려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위총국 경호원들이 24시간 이 특각을 지켰고, 집에는 가정부와 개인 교사 등 선발된 인원들이 김 비서의 아들을 보필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입니다. 소식통은 “이곳에서 근무했던 가정교사나 호위 대원들은 10대의 소년을 ‘경희동지 아들’이라고 불렀다”면서 “이 소년이 17살 되던 해에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자, 교사들과 가정부들은 비밀엄수를 맹세하고 해산됐다”고 말했습니다.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 비서의 아들은 10대의 나이에 외국어를 잘했고, 용모가 준수하고 가정교사들과 호위대원들에게 인심도 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장성택과 김경희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에 망명했다가 1997년 북한공작원에 의해 피살된 이한영 씨에 의해 밝혀진바 있습니다. 김정일의 처조카인 이한영 씨는 1996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일성 주석과 관저담당 간호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장현’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양육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북한 소식통은 평양의 고위층들 속에서도 장성택과 김경희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들인데 왜 같이 살지 않고 따로 별거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 살고 있는 한 대북 소식통은 “1995년에 평양 금성고등학교에 노래를 잘 부르던 소년 3중창 조가 있었는데, 거기서 잘 생긴 애가 장성택 부장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평양 주민들 속에서 난 적이 있다”면서 “장 부장이 직접 차로 아이를 학원까지 데려다 주곤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에서 수령의 가계와 관련된 내용은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히 비밀로 된다”면서 “만일 김경희 장성택 부부에게 아들이 있다면 최근 부모가 북한 권력 중심에 서기 시작했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들어 장성택 김경희 부부가 득세하면서 평양 고위층들 속에서는 “그러다간 김정은을 밀어내고 자기 아들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억측도 돌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hiddenson-073020121654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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