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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투쟁위원회 대표 1인 시위
Korea, Republic of 연합단체 0 4482 2014-09-18 18:57:41

내일은 역사적인 ‘2014 인천아시아체육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이는 대한민국의 경사이며 나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특히 40억 아시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국제적인 행사이다, 우리 탈북자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마땅히 이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 탈북자들은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마냥 즐겁게 맞이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 탈북자 정착지원을 하라고 250억원의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어느 날 갑자기 이름이 길고 억양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면서 남북하나재단이라는 별칭을 만들고 정착지원금을 들여 싸이트까지 바꾸어버렸다.

 

또한 각종 인권비, 사무실경비 명목으로 100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실효성 없는 사업들을 벌려놓고 이중 삼중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1년 가까이 투쟁해 오고 있으나 지원재단은 꿈쩍도 않고 있는 현실이다. 지원재단 이사장은 비싼 여의도의 화려한 사무실에서 1억원의 고액연봉에 운전기사를 대동하고 고급 관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무례하기 짝이 없는 언행을 일삼고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초부터 지금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에 호소하고 여러 차례 기자회견과 협상팀을 통해 지원재단에 250억원 예산낭비를 바로 잡아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묵살 당하였다. 심지어 협상팀과의 대화도중 몰래 녹음한 내용에서 조그마한 흠집을 트집 잡아 몇 달이 지나 지원재단 이사장은 적반하장으로 탈북자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원재단 이사장이 입버릇처럼 외치고 있는 이런 것이 신년사에 밝힌 것처럼 탈북자들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인가?

 

지원재단 이사장의 탈북자들에 대한 비뚤어진 사고와 하대는 극에 이르러 수십명의 탈북단체장들 앞에 슬리퍼를 신고나와 연설하는 추태까지 불러왔고 이 자리에서 남북하나재단 별칭도 전임이사회에서 결론된 문제라고 정부산하 공공기관장으로서 하지 말아야 될 허위사실을 발표하는 촌극까지 벌렸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우리는 우리 탈북자들이 처한 환경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양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혈연. 학연. 지연이 없는 우리 탈북자들은 스스로 정착해 살아가기는 이 나라 사회적 환경이 매우 살벌하고 척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탈북 한 적도 정착의 경험도 없는 퇴물정치인인 지원재단 이사장은 탈북자정착지금으로 1억 연봉에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부와 명예, 권력을 누리는 반면 배운 것이 라곤 세상 유례없는 북한독재사회에서 짐승처럼 사육된 삶과 순종밖에 배운 것 없는 우리 탈북자들은 단돈 몇백만원이 없어 친목과 단합, 정착생활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풀 축구장 하나 얻지 못해 동냥을 얻어가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탈북자정착지원금 250억원 예산중에 통일의 주역으로 활동할 탈북단체들의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예산은 1억5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지원재단 이사장의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불합리한 정부의 탈북자지원정책하에서 우리 탈북자들이 살면서 통일역량준비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다. 하여 우리는 힘없고 빽없는 이사회에서 탈북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의 정부정책아래서는 더는 기댈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탈북자 지원하라는 지원재단의 양어장라는 곳에 정치권에 줄을 댄 사람들이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직은 모두 차지하고 탈북자 낚시군은 한사람도 없다. 탈북자들을 위한 지원재단이라는 모기장 안에 모기는 없고 날 파리 같은 남한사람만 득실거린다. 이것이 무슨 탈북자를 위한 양어장이고 모기장인가? 이런 것을 가리켜 빛 좋은 개살구라 하는 것이다. 자고로 역사적으로 나라가 일제에 침략당해 어려울 때 고종황제는 이준열사를 네덜란드 헤이그의 만국평화국제대회에 파견해 일제치하 식민지백성의 서러움과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이를 본받아 우리 탈북자들도 이번에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아체육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겪는 남한사람들의 들러리로 살아가는 서러움과 어려움, 빈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탈북자들로 조직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개혁을 위한 탈북자단체연합회 결사투쟁위원회’는 인천아시아체육대회기간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기자회견, 대규모 집회 등을 진행 할 것이다.

 

대표 1인 시위 소식

날자와 시간. 장소 : 2014년 9월 19일 오후 2시~6시

인천아시아체육대회 주경기장 (인천 서구 연희동 378번지) 4번 게이트 옆 미디어센터 앞

찾아오시는 길: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 행 열차 타고 2번째 검암역 하차, 버스 42-1 인천아시아주경기장 하차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 탈북자단체연합회 결사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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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철호 ip1 2014-09-19 06:08:33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이 글을 올립니다
    서로가 협력하고 화합하여도 부족한 상황에서 지원재단과 북한이탈주민 단체 간 불협화음은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산시 정착지원지원센터와 우리 단체 간 비협조적인 관계를 보는 듯한 생각입니다
    북한이탈주민단체들이 오죽하면 인천아세안게임 기간을 활용하여 결사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슈화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원재단은 이렇게 문제가 키워질때까지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하는 안타까움도 들고...
    과연 이렇게 서로가 상처를 받고 나라의 위상이 저하되는 행위를 거쳐야만 문제해결의 단초가 마련될가 하는 안타까음도 듭니다
    북한이탈주민 문제에 관심있고 책임있는 모든 분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너무도 슬픈 현실입니다
    지원재단 정옥임이사장님은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가 하는 궁금증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슬픈 비극적 현실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당사자인 그분의 지혜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사투쟁위원회에 동참하시는 분들이 절제된 성숙한 시민의식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문제해결이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한 사랍입니다
    부디 귀한 몸을 다치지 마시고 무사히 다녀오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언제면 대한민국 사회가 북한이탈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히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는전향적인 자세로 생각이 바뀔지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을 관리 해야 할 상대가 아닌 아닌 동등한 자격과 인격을 갗춘 대화와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공급자 중심에서가 아닌 수혜자와의 조화를 이룬 정책이 절실한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사투쟁위원회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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