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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한순간 절명하신 분과 인간사
Korea, Republic of 민복 0 292 2014-12-25 05:30:45

정말 그러네요.
엇그제 북한선교방법문제로 강의 요청받아 간 여의도순복음교회 2성전-
교회를 단임목사님보다 사랑했다는 집사님 한 분은
이날 새벽기도 나오시다가 돌연사.
그렇게 건강하셨는데 69세 나이로 -
더운데 있다가 찬 곳에 나올 때 주의해야 한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합니다.
강의 식사를 교회 맞은 켠 장례식장에서 마련 되었기에
식사하면서 또 강의 서두에 단임목사님의 그 집사님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만감이 교차/
-
보다는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배고푸고 추위에 떠는 북한동포,
장로님처럼 소망을 주는 종교성 자체를 박탈당한 암흑속의 북한동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족한 나의 삶의 보람이 아니겠나 생각하니
감사했습니다.
-
좋은 글 쓰시는 달란트 계신 장로님!
믿음으로 큰 위로 받으시고 주위분들에게도 큰 위로 주심에
재삼 성탄과 새해를 맞아 경의를 드립니다.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설하" <jsbon@hanmail.net>
받는사람 : "이민복" <leejnk@daum.net>
날짜: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01시 55분 35초 +0900


제목: 한 해를 보내며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이지만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그래도 영혼에 남긴
시간의 그늘로 인해 위로를 받습니다.

차가운 그늘 사이로 지나가는
시간의 그늘은 갈수록 따뜻해진답니다.

눈오는 밤이라도
시간의 그늘에서 덥힌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

멀어서 더 그리운

미국 엘에이 반상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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