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면 한국인들을 젤 조심해라. 그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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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어서 글을 적습니다. 한인회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이나 워홀 뭐 이런걸로 오고 유학생 이런 사람들이랑 대립이 생각보다 너무나 심하다는 걸 느낍니다. 나라도 좁지도 않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다양한 민족이 사는 것도 아니며, 또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역사도 참 이상합니다. 고조선을 비롯해서 백제와 신라 모두 고구려 왕족들과 유민들이 세운 나라였거나 별반 차이나지 않은 민족이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삼한의 민족끼리 고대부터 이미 천년넘게 삼국시대나 남북국시대, 후삼국 시대가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과거 이 반도나 옛 만주땅까지 합치면 무려 10몇개국의 나라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이렇습니다. 언어도 똑같고, 소수민족들도 없는 나라는 저때는 더했네? 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왜 저렇게 대한민국에선 서로 서로가 저렇게 경계를 하고 대립을 하냐? 이게 원인이 뭐냐면 반도이자 소국인 대한민국은 70%가 산지일거에요. 그리고 산이 경계를 이룬다면 또 강이 길게 경계를 이루겠지요. 전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왠지 동감이 안가는게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등등 수 많은 산들과 곁들여진 강이 있으니 뭔가 막혀있는듯한 심리를 자극을 하니깐요. 흔히 강이나 산이라고 하면 좋게 생각하면 아름다울지 몰라도 나쁘게 생각하면 강은 이별을 뜻하고 산은 벽을 뜻하니깐요. 왜 세계의 국경은 강과 산을 경계로 나라를 정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건너면 돌아오기가 힘드니깐요. 당장에 휴전선도 강으로 막고 또한 강원도는 산으로 막고 있으니깐요. 제주도는 아예 배를 타야가는 바다입니다. 흔히 왜 지구촌에서 경계를 이루는 곳이 주로 산이며 강이며 바다겠습니까? 당장에 건넛산 돌 쳐다보듯, 강건너 불 구경 이런 속담들이 뭐겠나요? 즉 이런 지형구조가 사람들과의 갈라짐을 만드는거고, 결국 폐쇄성을 띄게 되는 것이라고 보여줍니다. 결국에는 학연, 지연, 성별, 가족관계, 종교, 이념 등등등 뭐 기타 등등등 온갖 것들을 따지고 맞으면 파벌을 형성하다보면 결국 이런 파벌도 다르면 마치 산을 눈 앞에 두고 산 건너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거고 긴 강을 앞에 두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지요. 이러면 말이 안통하겠죠. 한편으로 생각하면 간척지를 만들고, 산을 깍아서 터널을 만들거나 고속도로를 세우거나 하는게 100% 공감이 안되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간 생긴 집단간의 경계를 허물려고 그러는구나 하고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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