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시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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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시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어제 아침에는 [요덕 스토리]가 앙콜 공연을 할 예정이란 소식을 읽고 혼자서 미친 놈처럼 춤을 췄다. 어제 오후에는 워싱턴에 있는 한 미국동지가 4월말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를 할 장소를 찾았다고 이-메일을 보내왔다. 미국회의사당 바로 옆 미국교회 건물이란다. 그동안 수잔과 함께 전시회 장소를 찾지 못해서 노심초사를 했었는는데, 이번에도 수잔의 하나님이 도우신 모양이다. 수잔은 급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이,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라는 기도다. 오래 전 성당을 떠난 나도 요즈음에는 수잔 덕분에 기도를 많이 한다. 오늘 오전에는 서울 문선생으로부터 [좋은 이웃] 창간호를 받았다. 아! 최영훈이란 기사의 창간 특집이다. 최영훈 씨와 최영훈 씨 부인, 딸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 최영훈 씨 부인은 재작년 11월, 첫번째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에도 참석해서, 우리 남편 구해달라고 읍소했었다. 일본 엔지오, [북조선 난민 구호기금]에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을 하고, 이곳에서도 계속 국회의원들을 졸라서 편지를 쓰고 서명운동을 벌렸는데도, 뙈놈들이 무슨 앙심을 먹었는지, 최영훈 씨에게만은 지독하게 가혹하다. 미국회의원들의 편지에도 한 마디 대꾸도 없다. [전시회]를 끌고 돌아다니면서, 최영훈 씨의 사진과 최영훈 씨가 옥중에서 성경책을 오려서 쓴 편지를 전시회에 꼭 전시했었다. 이번 [좋은 이웃] 창간호가 최영훈 씨를 해방시킬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부인 김봉순 씨와 딸아이들 수지, 선희가 얼마나 좋아할까? [요덕 스토리]와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와 [좋은 이웃], 모두들 돈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일들이다. 정성산 감독과, 文國韓 氏와, 수잔 숄티 여사가, 하나님께 빌면 들어주신다란 신념으로 시작한 일들이다. 물론 옆에서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도 하고 재정적으로 지원도 해주셨지만, 이 분들이 아니었으면, 성사되지 못했을 큰 일들이다. 이 일은 좋아서 하고, 싫어서 안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안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죽을 것이고, 우리가 안하면, 이제는 나라까지 망할 것 같아서, 죽기살기로 하는 일이다. 캄캄한 길을 걷다가도, 어제 오늘, 구름 사이의 빛을 보는 것 같아, 최소한 오늘만은 웃고 싶다.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너희 놈들만 악착스러운 줄 알았냐! 너희들이 사람들 못살게 굴고 죽이는 일에 악착스러운만큼, 우리 쪽에도 너희들을 없애서 사람들 살리려는 일에 악착스러운 戰士들이 수두룩하다. 우리는 이 세 마리 독사들을 인종학살범으로 국제재판소에 세울 때까지 한 시도 게으르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안된다. 2006년 3월2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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