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선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이 좀 긴 탓도 있고 제가 중국외교에 대해서 쓴 글을

조토마 분들께서 회의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글을 올리는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동북공정을 중국이 하는 이유에 대해서 송승완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중국이 북한을 흡수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으며 간도지역을 자국의 영토로 확실하게

말둑을 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중국의 행위에 대해서 우려를 하면서도 별다른 행동은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민간의 학술교류를 통해 소극적인 대응을 펼치는 것이 현재로선 현명한 행동이다라고 하죠.

고로 근본적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을 막을 길은 사실상 없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늘 좌파들과 싸우면서 스스로 전술을 익히고 전략을 짜다 보니 한가지 터득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좌파들과 직접적인 대응을 해서 크게 이익이 없을때

좀 더 시야를 넓게 하여 저들의 모순을 지적해서 인터넷 공간에서 저들 스스로

자신의 발언과 입지를 차츰 차츰 좁아지게 하는 방식과(스스로 반박할 논리를 찾지 못하죠)

또 하나는 더욱 발전되고 앞서가는 길을 제시함으로서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던

정책들의 파급효과가 축소될수 있도록 선수를 치는 것입니다...

현재

대중외교에서 부족한 것은 중국이 동북공정을 한다고 해서 우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스스로 동북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 해서

저들의 계획보다 한국의 계획이 중국을 위해서 더 현명하고 좋은 계획이란

사실을 자꾸 강조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질적으로도 휼룡하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북한흡수보다 중국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더 발전하는 길이 우선시 될때 중국은 중국의 계획을 후순위로 밀어 놓게

되겠지요...

얼마전

미국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상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미국의 입장에선 북한을 중국이 지배하는 것이

오히려 한반도에서 미국 파워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시켜 자국의 이익을 취하는데

이익이 되어 그리했을거라고 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그런 것을 원망한다고 되겠습니까?

이쯤되면 당연히 한국으로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며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에 의한 문제 해결을 기대 해선 절대적으로 한국의 이익은

기대할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저는 인수위에 중국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강력한 신뢰를 쌓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며 어려운 길을 돌파 하기 위해선

파격적인 노력을 감수해야만 목표를 이룰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대비하듯이 한국도 여러가지 길을 만들어 두는 것이

공정한 것이며 미국 또한 한국을 원망하는 좀스러움은 보이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 국민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했다는 것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국제사회의 냉정함을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중국이 동북공정을 뒤로 밀어 둘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그런 후진 발상에 의한

중국의 이익을 취하는 행동보다 더 떳떳하고 더 발전적이고 평화를 확실하게

정착시킬수 있는 길을 중국 스스로 가도록 한국이 끝임없이 제시하는 전략이

저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동북공정에 대한 민간차원의 학술교류는 물론 있으면 좋죠.그러나 한국이 원해도

중국학자들이 나서서 현재로선 교류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리 현실적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판단되어 무식한 제가 나쁜 머리를 굴려 여러가지생각 끝에

조토마와 인수위에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물론 지금같이 그런 글을 올리게 된 경위나 혹은 배경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 저것 다 쓰려면 복잡해 지기 때문이죠...

송승완님께서 우려 하시는 것을 저 또한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런 우려속에

제 나름대로 대안을 짜서 내 놓은 것입니다.

인수위가 받아들이건 안받아들이건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며

그들이 어떤 머리를 쓸지 저로선 지켜 보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손수조는 한번 본 것에 족하며 저처럼 무식한 인간이 손수조를

다시 만난다고 손수조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국회의원 출마할때

지지자로서 나름대로 후진 전략이라도 짜서 내놓고 당선을 바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늘 송승완의 관심과 글에 감사함을 느끼며 우려스러운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을 해 주십시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