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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오늘 베이징에 가시면···
Korea, Republic of 림일작가 0 436 2015-09-02 09:18:01

시진핑 주석님의 초청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오늘 베이징으로 떠나는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한중친선의 발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 의미 있는 중국방문을 다녀오시라”는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954년과 59년, 당시 마오쩌둥 주석과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나란히 서서 혈맹을 과시하던 천안문 망루에 내일은 시진핑 주석님과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님이 나란히 서는 그 자체가 전세계의 핫이슈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님! 저는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70주년 열병식에서 안방주인인 시진핑 주석님의 옆자리에 서게 됨은 물론이요, 한중정상회담 등 오랫동안 친분관계인 두 분이 함께 하는 시간이 제법 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대통령님께서 베이징에 머무르는 동안 어느 기회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주 신중히 시진핑 주석님께 이렇게 부탁하십시오.

 

“친애하는 시진핑 주석님! 중국에 떠도는 모든 탈북자들을 대한민국으로 보내주십시오. 그들은 북한에서 혹독한 굶주림을 참다못해 그 곳을 뛰쳐나온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고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오로지 배가 고파 그리고 살기 위해서 목숨까지 담보로 차디찬 이국의 광야를 헤매는 그들은 분명 통일대한민국의 국민들입니다. 바로 저의 국민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간절히 부탁합니다.”

 

아무쪼록 통일의 열정까지 합친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이번 중국방문길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3만 탈북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탈북작가 림 일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5년 9월 2일 -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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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시 ip1 2015-09-03 18:04:18
    박대통령임기내에 남북한의 통일을 이루지 못해도 박대통령께서 중국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통일을 성사시킨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한통일문제에서 중국의 역활이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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