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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이 여자의 세가지 얼굴
Korea, Republic of 누구의아내 0 295 2015-10-31 18:46:33




여편네, 마누라, & 아내

 

여편네

 

내 의견에 시비 거는 여자.


조그만 실수해도 눈꼬리를 올리며 쫑알대는 여자.


내가 사고 싶은 물건 사달라면 돈 아까워 하는 여자.


입맛이 없는데 끝까지 다 먹으라고 들이대는 여자.


술 좀 끊으라고 노래를 부르는 여자.

 

주머니에 돈 들어가면 절대 안 나오는 여자.


용돈 주고 나서 그 돈, 자기가 관리하는 여자.


둘이 고스톱 치면서도 날 속이는 여자.

 

시킨 일 기껏 다 해 놓으면 맘에 안 든다고 투정부리는 여자.


남편 보기를 자식같이 보는 여자.


마누라


술 냄새 나는 입으로 말 걸어도 받아주는 여자.


자기 옷 사면서 내 옷까지 사주는 여자.


평상시 스킨쉽 없다고 투정 부리는 여자.


말 수 적다고 불평하면서도 말 걸어 주는 여자.


남편보고 못 생겼다고 박박 우기는 여자.


은근슬쩍 넘겨치기로 다른 여자 있는 지 떠보는 여자.


남편이 힘 없어 바람날 일 없다고 인심쓰는 여자.


꼬박꼬박 불평 없이 밥 챙겨주는 여자.

 

부족한 것이 많은 형제들 군말 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자.


맛있는 음식 앞에선 나더러 먼저 먹으라고 챙겨주는 

 

여자.


자식들한테는 구두쇠면서 무슨 날만 되면 꼬박꼬박

 

자식들 부르는 여자.

 

하루에 전원주택을 수 십 채 짓는 여자.


몸이 아파도 약 안 먹고 버티다가 결국 병원 가는 여자.


카메라 들이대면 자동으로 폼 잡는 여자.


아내

 

술을 잘 못 마셔도 나하고 술잔을 기울여 주는 여자.


내가 자기 잔에 술 따라줄 때까지 기다리는 여자.


잠든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여자.


겨울이 되면 춥다고 내의 챙겨주는 여자.


등 가려울 때, 등 긁어달라고 등 내미는 여자.


내가 노래를 부르면 가수보다 잘 부른다고 칭찬해

 

주는 여자.


절대 자기보다 내가 먼저 죽으면 안 된다는 여자.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라고 우기는 여자.


외출했다 늦게 와도 잠 안 자고 기다려 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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