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논란'은 결국 두 탈북자의 진흙탕 싸움 |
---|
'어버이연합 논란'은 결국 두 탈북자의 진흙탕 싸움 <기자수첩>집회의 순수성 논란 아닌 탈북자간 반목 공익 제보는 허울뿐 돈과 치정이 얽힌 진실공방 목용재 기자(morkka@dailian.co.kr) 기사더보기 + <iframe name="I0_1463115568358" width="100%" tabindex="0" title="+1" id="I0_1463115568358" src="https://apis.google.com/se/0/_/+1/fastbutton?usegapi=1&annotation=none&size=medium&height=20&hl=ko&origin=http%3A%2F%2Fwww.dailian.co.kr&url=http%3A%2F%2Fwww.dailian.co.kr%2Fnews%2Fview%2F568699&gsrc=3p&jsh=m%3B%2F_%2Fscs%2Fapps-static%2F_%2Fjs%2Fk%3Doz.gapi.ko.fN0d-qOjMsk.O%2Fm%3D__features__%2Fam%3DAQ%2Frt%3Dj%2Fd%3D1%2Frs%3DAGLTcCOQ9o3pNe2oD22B0BMdx-75K8m6JA#_methods=onPlusOne%2C_ready%2C_close%2C_open%2C_resizeMe%2C_renderstart%2Concircled%2Cdrefresh%2Cerefresh%2Conload&id=I0_1463115568358&parent=http%3A%2F%2Fwww.dailian.co.kr&pfname=&rpctoken=21867355"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vspace="0" hspace="0" style="margin: 0px; left: 0px; top: 0px; width: 32px; height: 20px; visibility: visible; position: static;" data-gapiattached="true"></iframe> ▲ 최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의 집회 지시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자금 후원 등 의혹과 관련해 추선희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기사보강 : 2016.4.23 14:24] 최근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을 둘러싸고 '집회에 탈북자 알바동원', '전국경제인연합회·재향경우회의 자금지원'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불거지게 된 경위를 알아보니 좀 의외였다. '공익제보'라기 보단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주변에 서있는 자들에게 진흙이 튄 모양새라는 느낌을 받았다. 일부 탈북자 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어버이연합 논란이 제기되고, 이 같은 상황이 증폭된 것이다. 현재 어버이연합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은 한 탈북자단체를 이끌고 있는 A씨, 그리고 A씨와 함께 근무하다가 어버이연합 측 단체로 자리를 옮긴 탈북여성 B씨다. A씨와 B씨는 한때 같은 단체에서 회장과 총무의 관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단체를 운영하다가 현재는 서로를 고소·고발한 상황에 이르렀다. A씨와 B씨의 관계가 악화되기 전까지만해도 어버이연합과 A씨의 관계도 돈독했다. 지난 2014년 A씨가 남북하나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일부 '과격 탈북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당시 어버이연합은 A씨 폭행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폭행 당사자들을 상대로 한 규탄 시위와 '압박'도 벌였다. 하지만 현재 어버이연합과 A씨와의 관계는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다. 어버이연합은 A씨가 이번 사태를 주도했다며 규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B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A씨의 단체에 몸담고 일하면서 중요 대소사는 내가 다 처리했는데 그랬던 내가 자리를 옮겨서 A씨가 앙심을 품은 것 같다"면서 "A씨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금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문제점이 많아서 회의를 느끼고 A씨 단체에서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A씨와 B씨 사이에 불화가 생기면서 B씨는 어버이연합 측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이후부터 어버이연합과 A씨와의 관계가 틀어졌다. A씨는 현재 남북하나재단의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012년부터 약 2년동안 남북하나재단이 탈북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한 보조금 1억 35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때문이다. 이 같은 자금 운영의 문제에 B씨가 회의를 느끼고 단체에서 박차고 나왔다는 것이다. 또한 A씨는 기부금품을 모집할 때 지방자치 단체 등에 등록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B씨에 대한 '치정루머'까지 더해지면서 A씨와 B씨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어버이연합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버이연합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A씨로 지목하면서 "범법자의 세치혀에 놀아난 언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탈북자들은 이번 '어버이연합 논란' 원인을 A씨와 B씨의 반목과 갈등으로 보고 있다. 탈북자사회에 정통한 한 탈북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창피해 죽겠다"며 한숨만 쉬어댔다. 이 탈북자는 "어버이연합이랑 A씨가 그동안 많은 일을 했는데 B씨가 어버이연합 가면서 A씨가 흥분해서 어버이연합 공격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 솔직히 우리들끼리 이러는 거 가관도 아니다"라면서 "어버이연합 측에서도 탈북자사회에 끼어드는 움직임이 있는데, 탈북자단체 정리 얘기도 나왔다. 거기에 B씨가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어버이연합 논란만 놓고 봤을 때, 이번 사태가 집회와 시위의 순수성이 의심 받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근원적인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낯선 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탈북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둘러싼 문제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져 나왔던 문제다. 이들은 탈북자라는 신분으로 인해 받는 편견과 특수성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취업난 속에서 더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지난 1998년부터 탈북자들의 숫자가 잡히기 시작한 이래 여전히 탈북자들을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작업이 순조롭지 않다는 방증이다. 탈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어려운 이유는 국가 시스템 미비인가, 한국인들의 의식 문제인가, 아니면 일부 탈북자 스스로의 나태함 때문인가.[데일리안 = 목용재 기자]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 도원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5-14 19:37:39
치정관계라면 어버이연합과 관계된 치정관계인지? 아님 또다른 누구 누구와 누구의 치정관계를 말하는것인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 누가 끼어들어 이런 분란을 만들어 냈다는것인지 궁금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누가 사실내용을 아는 이 좀 직설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저건 여자가 끼우거나 등장하면 치정관계가 있다고 하는지?
다녔으까 평양식당만 탈북자들의 제2북한인데 이게 긍금하다
탈북자 가는곳에 사람잡이, 개싸움, 복잡하다 잡것들아. 제발 좀 조용이 살자
남에 일에 신경쓰지 말고 자기 할 일이나 열심히 하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