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모기는 통일 반대론자가 아니다. 누구보다도 남북한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통일 예찬론자이다 그러나 지금 통일을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실현 가능성도 없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은 하나의 정치적 포플리즘이자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

 지금과 같이 통일의 노력과 준비 없이 만약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 될 소지가 크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에게는 대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박정부의 통일대박론은 환상이자 허구이다.

그럼 통일이 실현되었다고 가정하자 북한 인민들은 남한 국민과 같은 후생복지를 누리려 할 것이고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예견대로 전개된다면 민란과 의적이 일어날 소지도 다분하다. 최악의 경우 내전 가능성도 우려된다. 소수의 탈북자들이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재입북하는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통일론은 먼저 민족의 화해와 교류가 우선되어야 한다. 서독은 매년 30억 달러 20년간 꾸준히 동독 인민들을 지원하면서 마음을 얻었다. 우리도 대북지원을 통하여 북한 인민들의 마음부터 얻는 게 최선책이 아닐까? 인도적 지원은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먼저 남북한의 자유왕래를 통하여 남북한이 통일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쪽 소재지를 둔 남한 기업 북한 종사자가 남한 소재 본사내지 계열사에 자유롭게 출장도 오가고 남북한 친인척의 방문도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할 때 통일을 논한다면 통일의 부작용도 최소화 하고 통일은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대왕모기는 통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통일이 되면 백두산에서 북한 인민들과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