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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위대 항공지원집단사령관 출신의 오리타 구니오(織田邦男·64)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JBpress) 기고문을 통해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밝히지 않은 채 중국군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 상공서 긴급 출동한 자위대기에 공격 동작을 취했다고 밝혔다. 당시 자위대기는 당시 중국군 전투기와의 전투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판단해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자기 방어를 하면서 현장을 벗어났다고 오리타는 주장했다.
오리타는 “동중국해에서 중국군 전투기는 미군과 자위대 정찰기에 대해 위험 비행을 여러 번 해왔지만 자위대의 긴급 출동 전투기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억제된 행동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전투기는 긴급 출동한 자위대기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적대적 행동을 한 번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해군 함정이 이달 초·중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접속수역(연안에서 22∼44km 구간)과 가고시마(鹿兒島)현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영해를 항행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중국 전투기가 중국 해군함정의 도발적 행동에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례는 극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당연히 정부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은 29일 방위성 간부가 대체로 사실을 인정했지만 “실제 어디까지 중국군기가 자위대기에 접근했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