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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인이 탈북사회에 보내는 기고문
Korea, Republic of 뉴포커스 0 947 2016-09-21 23:00:26
북한을 경험하고 거기에서 살아 본 이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을 지도자로 삼지 않으면 우리 모두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는것 밖에 안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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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브루스 영국 의회 하원의원, 영국 인권위원회 보수당 위원장, 영국 전당 북한그룹 공동 위원장
영국 정치인이 탈북사회에 보내는 기고문
 
북한 정부는 수령체제 유지를 위해 주민을 굶기고, 노예로 삼고, 인권을 짓밞는다. 여기에 대한 북한 정권의 변명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으로서 신념이나 가족을 위해 인내 하는 것과, 수령체제를 위해 인내 해야만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다른 차원의 고통이다.
 
나는 영국 의원으로서 현재 영국 의회 전당 북한그룹의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북한 정부의 사악한 행위를 계속 지켜 보고 있다. 탈북민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되고, 그들의 증언을 듣고 있다. 잔인한 인권 유린에 대해서 듣고 있고, 북한 정권의 잔인한 심리적 무기와 세뇌 도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탈북민의 증언을 듣고 그들과 대화를 나눌때 항상 나는 그들이 배신 당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독재 체제를 탈출하였지만, 그 자유를 얻기 위해 치러야만 하는 값은 셀수 없다. 상상도 하지 못할 경험, 헤어짐의 고통, 증언자로써 느끼는 위협. 이 모든것을 통해 깨달은 것은 북한 체제가 북한 주민을 배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작은 위안이지만,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영국 땅에서 북한 현실이 들려지고 있다. 탈북민의 증언, 외신 언론 보도, 또는 뉴포커스 같은 탈북 매채를 통해 북한 인권 유린의 엄청난 범위는 더 이상 부정 할수가 없고 가리울 수가 없다.
 
솔직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현실이 국제 사회에 밝혀지기 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수령체제가 강요하는 참혹함의 세월도 너무 길었다. 주민의 피 값으로 지어지는 관광지가 열리던, 북한 정권과 그의 변명자들이 진실을 부인하던, 그 많은 증거물이 가리워 질수는 없다.
 
탈북민은 북한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중계 할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서있다. 북한에 있는 친척과 연락을 할 때, 그들에게 돈을 송금할 때, 한 사람이 한 사람이 탈북을 할 때, 북한 체제 토대는 침식이 된다. 물리적 폭행을 통해서만 아니라 진실을 왜곡하는 선전을 기반으로 김씨일가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정권이 북한 주민에게 강요하는 통신 봉쇄를 계속 뚫어야만 한다.
 
탈북민의 끊임없는 희생 덕분에 북한 주민이 잊혀 버리지 않는것이고, 유엔과 국제사회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이 빚을 국제사회가 갚아야 할 것이다. 영국의회 전당 북한그룹은 지금까지 해온것 처럼 앞으로도 탈북민을 런던으로 지속적으로 초대 환영 할 것이다.
 
북한 앞날에 대해서는 희망을 갖는다. 암시장, 외부 정보와의 접근, 바깥 과의 접촉, 이런 경향은 이데올로기 독재를 흔들케 한다. 탈북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있다
 
북한인권법이 통과 되기 전 나는 이를 지지하는 칼럼을 한국언론에 기고 했었다. 북한인권법 실행은 탈북민이 주도하기를 나는 바란다. 북한을 경험하고 거기에서 살아 본 이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을 지도자로 삼지 않으면 우리 모두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는것 밖에 안 될것이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북한의 변화도 기다릴수 없다. 모든 북한주민이 곧 자유케 되리라 나는 굳이 믿는다. 탈북사회는 이 중대한 사업의 기둥이다.
 
 

 A Letter to North Korea’s Exiles
 
What more is there to say about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a regime that wantonly starves, enslaves, impoverishes, and exterminates its population to maintain the legitimacy and rule of a system? To suffer for one’s family or for one’s cause is one matter. But to suffer for the Supreme Leader-centred system: that is another matter entirely.
As a serving Member of Parliament in the United Kingdom and a Co-Chair of the All-Party 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 I have witnessed Pyongyang’s march toward ever increasing capacities of evil. My journey has been marked by scores of exiled North Koreans who have visited London to tell of the horrors of starvation, poverty, imprisonment, and physical abuse and violence. I have heard of the state’s psychological weapons of war that have led to North Korean children being forcibly aborted and women and men being humiliated and compelled to give their minds to the Kim-family cult.
When I listen to exiled North Koreans, I always hear of a sense of betrayal. As exiles, you will have escaped the grip of the North Korean system, but you will have been forced to pay a heavy price for your freedoms. Many of you will have experienced brutalities that I will never comprehend. You will all have been separated from your families or have heard of suffering that befell family members. Those of you who now shed light on life inside North Korea or those of you who once worked for the North Korean government may now live under constant threat. And you will all have now realised a very stark fact: the system that raised you also betrayed you.
It may be of little consolation, but five-thousand miles from the Korean peninsula in London, your stories and your voices are heard. Through reports, oral testimonies, and exiled media outlets, such as New Focus, the awful realities of life inside North Korea -- once dismissed as fantastical -- are no longer hidden or denied.
To be frank, global recognition of the horrors that you once faced in North Korea took far too long to arrive. But today, the evidence against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s so overwhelming that no amount of tourist attractions, paid for by the blood of twenty-five million citizens, or attempts at dissuasion by Pyongyang or its apologists can disguise the brutal reality of life under the Supreme Leader-centred system.
As exiles, you function as vital relays between hope and despair for your countrywomen and men who remain in North Korea. Every time you contact a remaining friend in North Korea, send money back to family members, or another compatriot flees, the foundations of the Kim dynasty erode ever more. The Kim dynasty is not simply based on the perpetuation of violence, it is also sustained by propaganda that justifies the cult of Kim. It is vital that we continue to break down this communications barrier.

It is my contention that the exiled North Korean community deserves more credit than it has received. For all of the good work of the United Nation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must never forget that it has been the tireless work of exiles that has kept the candle burning for North Korea. The world has taken much from your community, and we must remember to repay your sacrifices. The All-Party Parliamentary Group has always welcomed, and will continue to welcome, you to London to tell your stories to the British public and politicians.
As I look forward, I see reasons for hope. Forces such as the blackmarket, foreign media, and the growing ability of ordinary North Koreans to make contact with the outside world are eroding Pyongyang’s ideological grip on its citizens. The exiled North Korean community that once stood in despair now rallies against those who abused, tortured, and killed their very own.
I have previously written of my hopes for the 30,000 exiled North Koreans who now live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National Assembly has passed 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and it is my hope that exiles will play a leading role in the Act’s implementation. Without the input and leadership of those who have experienced North Korea, we are all doomed to repeat the failures of the past.
Time waits for no man and change in North Korea cannot wait. I believe that North Koreans will soon be freed from their shackles and the exiled community will surely play a large role in this momentous task.
Fiona Bruce MP is Co-Chair of the All-Party 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 Chair of the Conservative Party Human Rights Commission, and a serving Conservative Member of Parliament in the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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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jnk ip1 2016-09-23 13:50:45
    선진국이 보는 관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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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라서 ip2 2016-09-23 14:10:37
    Leejnk
    민복아 이게 무슨 약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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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밈복이 ip3 2016-09-24 00:54:43
    그것은 그저 밈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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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롱 ip4 2016-09-26 09:31:15
    여기 게시판에서 조롱거리 대상은 딱 한분이 있는 것 같군요. 왜들 이분을 그렇게 미워서 안달아 하는지요? 조롱거리 대상은 왜 내가 조롱당하는지 한번 깊이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맨날 물위에 뜬 기름과 같은 언행을 하고 있는지 한번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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