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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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이 강대국으로써 인정받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명분을 위해 실리를 다소 희생할 줄 아는 정신이 그것입니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유도 바로 명분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스스로 G-2국가로 자화자찬하고는 있지만 이웃국가들이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명분과 실리의 갈림길에서 명분을 위해 실리를 포기하는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곳 미국에는 그의 당선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리화나를 합법화 한다니까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네요. 그는 기업경영 마인드로 국가 경영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미국자신이나 세계질서에 과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기업경영은 당연 실리만을 추구해야 겠지만 국가 및 세계경영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트럼프는 초기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리추구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았을 때 미국의 초강대국으로써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태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미국 자신을 위해서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말이죠. 미국의 시스템의 국가이니까 자기 정화 능력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미국인들도 미국의 지위가 다운그레이드 되는것까지 바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가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이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각성해야 하리라 봅니다. 멀리서나마 지금의 대한민국의 정치판도를 보면 트럼프 걱정할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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