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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흔한 살림집 아파트
Korea, Republic of 남북의교류 0 552 2017-03-25 19:07:24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주거지이자. 흔히 내집장만을 할때 가장 갖고싶어

하는 것은 바로 이 아파트입니다.


다세대 공동주택 중에 하나지요. 대한민국 5000만 인구의 53% 가량이 바로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중앙집권과 수도로 몰리는 현상 그리고 많은 인구에비해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지고 땅도 좁은 한반도의 특성상 공동주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 아파트는 바로 이것을 대변하는 집입니다.


아파트는 한국인에게 안성맞춤으로써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건설회사(관리사)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문의를 통해

한번에 여러집을 돌며 간편하게 수리할 수 있음


2. 편의시설 (사우나/수영장/체력단련장/놀이터/주차장) 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음


3.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여 집에 있을 시간이 별로없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집을 손을 별로대지않고도 통합관리해줌


4. 좁은땅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음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층간소음이나 공동주택이라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어쨋든 우리나라에는 일제가 지어놓은 아파트를 시작으로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 정권부터 수도로 몰리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단지형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왔습니다.


현재의 강남과 여의도가 번성하고 땅값이 그렇게 올라가는 것도 이 아파트

단지와 도시개발을 통해 가꾸어 대대적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는 아주 다양한데,


서울 강남에 60층이 넘어가는 초고층 통유리건물로 지어놓은 타워팰리스같은

초호화아파트에 사는 고소득층이 있는가하면, 평범한 형태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일반적인 아파트도 있고, 취약계층이나 청년들을 위해

국가사업으로 지원해주는 수십년된 낡은 주공아파트 같은 집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그래서 21세기 한국의 전통가옥이라 하면 아파트라고 말해도 될 정도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부터 고소득층과 부자들까지 모두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에서

살기때문에 아파트도 점점 더 고급스러워지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계획경제라 태어날때부터 집을 무상으로 주는 북한에서 살다온 탈북자분들 일부는

남한사람들이 이렇게 아파트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물론... 북한에서 주는 집이 21세기에 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게 있는 건물이지만

남한 역시 아파트 거주문화와 시대에 따라 자연스레 내려온것입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들을 4개 모아놓은 사진인데,


위에 첫번째 사진은 과거에 지어져 최소 20년이상 지난 닭장같은 구식

단지형 아파트 입니다. 바둑판처럼 상자건물을 일렬로 내어놓고 주차장을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만든게 대부분이라 놀이터를 제외하면 공원조차 없고

닭장같은 형세에 낡아 누가봐도 살고싶지 않은 형태입니다.


이런 아파트들은 취약계층이나 청년등이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해 무상이나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주는 아파트로 탈바꿈하거나 재개발을 위해 모두 철거

하고 새로짓기도 합니다.


특히 강남에 저런 대단지 구식아파트가 아주 많은데, 이유는 재개발 보상비를

많이 받으려고 일명 알박기를하는 엄밀히 말하면... 거의 불법행위를 공공연히

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위에서 두번째사진이 한국인들 대다수가 살고있는 일반적인 아파트입니다.


주차장을 지하에 놓고 지상에는 놀이터와 녹지를 늘려 공원같은 시설을 조성하고

아파트 주변에 상가를 만들어 편의점이나 마트와 미용실,부동산,학원,식당을

입주하여 편의를 도모하고


일부 아파트는 내부에 헬스장(체력단련장) , 테니스장 , 탁구장 , 수영장 같은

시설이 있기도 합니다.


위에 설명한대로 이런 일반형 아파트는 건설회사(관리사)가 직접 관리하기에

아파트 경비인원도 뽑고 민원만 내면 통합적으로 집수리도 도와줍니다.


용인,수원,의정부,일산 같은 동네는 전적으로 배드타운 인데, 아파트의

장점을 설명했던 단락에서 보았듯 이게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배드타운이

무슨 말이냐면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집주인이 집에 있을때는

잠을자는 시간뿐이라 집을 관리하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합관리하고 편의시설도 다 갖춰진 저런 아파트를 선호하는거죠.


그리고 아파트자체도 들어가려면 비밀번호나 카드를 찍어 대문을 열거나

경비원을 호출해야하고 아예 집부터가 대문이 모두다 철문이라 도둑이

들기도 어렵습니다. (사실 요즘 시대에는 남에집에 도둑질하기보다는 보이스

피싱같은 금융사기나 해킹같은게 더 돈이 잘벌리기 때문에 옛날같은 도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래에 두개아파트는, 왼쪽이 도곡동 타워팰리스 고 오른쪽이 부산 해운대

위브 더 제니스 인데, 이 아파트들은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매우 고가에 속해서

주로 전문직이나 고소득층이 입주하는 아파트입니다.


고급아파트는 대부분 30층 이상의 고층에 커튼 월 방식 이라는

일명 통짜유리 건물 인게 특징인데, 건물의 뼈대를 맞춰놓고 거기에

강화유리를 붙여 미관상으로도 좋고 그냥 뼈대에 유리만 붙이는거라

건설하기도 편하고 멋있어서 요즘 선호하는 건축방법 입니다.


단점은 난방이 어렵고 통유리라 밖에서 다보이기 때문에 사생활문제도 있지요.


통유리 건물 들어가보면 여름에는 햇빛때문에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그리고

통유리 건물이 배치를 잘못하면 햇빛을 그대로 반사해서 주변 건물에게 빛을

반사해 불을 내거나 온도를 상승시켜 불쾌감을 주기도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사람들이 현재 가장선호하는 아파트는 위처럼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역세권(주변에 지하철/기차역)이고 교통과 편의시설이 원할하면서 커튼월 같은

통유리 방식의 아파트입니다.


현재 경기북부에 엄청난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일산과 파주와 의정부같은 동네는 지금도 왠만한 곳에 가면 아파트밖에

없고 아파트 아니면 아파트 짓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타워크레인 뿐입니다.


1990년 14% 밖에 되지않던 아파트 거주율이 현재 50%를 넘어가면서

지금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아마 2020년이나 2030년대에 들어서

60% 70%를 돌파할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나라 특성에 맞게 만들어 시작된 볼품없던 공통주택인 아파트가

이제는 고급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려는 선망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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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ip1 2017-03-26 09:29:01
    애야... 심심하냐?
    그래서 뭐가 어쨌단 건데에....
    밥처먹구 할 지랄이 없어 저따위 글이나 쓰냐?

    바보 한명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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