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분당에 사는 68년생 북한에 관심이 많은 아저씨입니다.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와서 보이지 않는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사시는 탈북민을 대할 때마다 짠한 마음 가득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러 매체로 접하는 탈북민에게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보수 성향의 정치적 집회에서 상식 밖의 논리로  진보 진영을 비난 할때는 마음까지 멀어집니다.  예를 들어 태극기 집회에서 탈북민 서너 분이 열변을 토하는 애기를 듣고 있으면 솔직히 가엾기까지 합니다.  이애란 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탄핵 기간 중에   ~군대는 뭐하고 있는거야, 미리 쿠데타를 했어야지 ~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런 분이 탈북민 사이에서 리더 역활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참답합니다.

  이애란 씨는 선거 기간 중에 3,000명 탈북민 망명을 뒤에서 기획하고 선동하고, 선거 후 5일 뒤에 유투브에서 태연히 개인 방송 개국을 알리고 자기 가계 약과를 선전하더군요.  그 방송에서  - 문 대통령을  비판하면 잡혀간다는 소문이 있다 - 라는 선동도 하더군요.  남한에 온 지 20년째 되고 박사 학위까지 가지고 있는 이분이 정말로 남한 사정을 모르는 건지, 자기 이익을 위해 극보수 길을 택햔 건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설치면 묵묵히 열심히 사는 탈북민과 본토민의 마음까지 멀어질 까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이애란  씨를 비롯한 언론에 자주 비치는 탈북민께서는 다른 탈북민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지 심사 숙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