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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어에 대한 도움을 구합니다.
Korea, Republic of 받아쓰기 0 536 2017-07-24 03:41:25

현재 저도 계약상 비밀 유지를 해야하는 사항이라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북한 탈북민의 얘기를 듣고 글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글은 또 다른 사람이 영어로 번역할 계획이고요.

근데 아무래도 북한에서 살았던 것도 아니다보니 가끔 낯선 단어가 나오면 대체 뭐라고 한건지 감이 안 옵니다.

그나마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단어라면 괜찮은데, 종종 들은대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비슷한 단어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웽그리아나 폴스카, 불가라에 갔네하는 건 그나마 감이라도 오고 인터넷에 나오기라도 하는데 월방좌?로 앉았네, 호남물을 만들어서 굳혔네하는 건 진짜 감도 안오고 찾아도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작업을 받고 1~2일 내에 작성해서 보내야하는 입장이라 그때그때 게시판에 물어보기는 어렵고, 혹시나 그때그때 도움이 가능하신 분이 계시다면 카톡이나 전화번호, 메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완성품이 정확히 어디에 쓰일지는 모르지만 영어권 국가에 탈북자의 처지를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기간은 개인적으로 2주 정도로 예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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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는 ip1 2017-07-24 09:22:47
    저도 북에서 40 여년을 살았지만 저런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월방좌가 아니라 올방좌가 아닌지,,,,그리고 호남물을 만들어서 굳혔네, 이건 처음 듣는 소리네요//지방마다 방언이 다 틀리니 혹시 표준어를 아느게 중요 할듯 합니다
    올방자란 뜻은 다리를 꼬고 앉았다는 소리로 알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재수없이 올방좌를 틀고 앉아서 말 하더라)
    우선 북한에서 쓰는 말을 제대로 표현해야 알듯하네요
    북한에서 폴스카가 아니라 뽈스까로 부르며 불가리도 벌가리아로 부릅니다
    그러니 다시 알아보고 물어야 할듯 하네요. 올방자를 월방자로 하면 아는 사람이 없듯이 정확한 말을 알고 물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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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wlaud ip2 2017-07-24 09:45:59
    올방자는 양반다리
    호남물을 만들어서 굳혔네 이건 앞뒤말을 연결시켜봐야 알 수 있는 말(북한사투리가 아니라는 말)
    수고 많네요. 전화번호 남길테니 물어불 북한말 있으면 사양 말고 해요. 알고 있는 것 답 드릴게요. 010-4617-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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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아쓰기 ip3 2017-07-24 12:45:11
    두 분 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다시 번역이 필요하다보니 북한어와 완전히 같게 하는 건 힘들 거 같고, 두음 법칙(린접, 인접)은 남한식으로 수정하고 표기의 차이도 그나마 남한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는 바꾸고 있습니다. 도움 필요하면 ip2님께 연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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