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참식나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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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생을 오동도를 옆에 끼고 조석으로 산책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동도가 별나게 아름답다고는 느끼지않지만 200여종의 아열대림이 욱어져 숲속을 거닐다 보면 선경을 거니는 듯합니다. 12월 부텨 이듬해 4월까지 피는 동백꽃 터널은 황홀경 그 자체입니다. 3,4년 전부터 바람골 위 산책로 곁에 있는참식나무가 한가지씩 껍질이 벗겨지며 죽어 가더니 곁에 있는 나무도 같은 증상이라 안타까운 마음에 전공교수님깨 하소연했으나 별무소식입니다. 그련데 참 신기한 일이 목탁새가 7시부터 9시까지 매일 "딱다르르" "딱다르르"하고 울어 댑니다. 울창한 숲은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나무도 많은데. 문득 불갑사 학승과 인도공주의 설화가 생각나 차식나무의 극락왕생을 비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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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9-02-17 16: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