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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파이팅!
UNITED STATES 남신우 0 243 2006-07-15 22:36:24
폴러첸 파이팅!


북한에 있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북한을 떠난 후에도 수년간을 저렇게 광인처럼 매일 울부짖는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저렇게 울부짖는가.

북한 아이들을 구해 주세요! 북한주민들을 구해 주세요!

폴러첸 의사는 자기 살을 띠어서 화상입은 북한의 어린아이에게 이식해준 분이다. 굶고 아파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약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던 분이다. 북한 어린아이들을 보며, 아우슈비츠의 유태인 아이들이 보였다는 독일인 의사이시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북한의 어린아이들 사진들을 북한 밖으로 내보낸 분이다. 그래서 북한에서 쫓겨난 분이다. 북한 사람들, 어린아이들을 살리려고 북한에서 직접 의술을 베풀다가 악마들에게 쫓겨난 분이다.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은 어린아이같은 미소를 갖고있다. 북한인권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활짝 웃으면 금방 4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우리 말을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들을 구하겠다고 자기 일신과 가족과 직업을 버린 분이다. 미국에도 자주 오시더니, 이제는 돈이 없어서 못오신다고 한탄한다. 그러니, 서울 한복판에서 혼자서 일인시위를 하고 단식투쟁을 하신다. 남한 사람들은 멀찌거니 서서 구경만 하고 있는데, 독일 사람 하나가 미친 것처럼 울부짖는다.

북한 아이들을 구해 주세요! 북한주민들을 구해 주세요!

어제 카나다 토론토에 계신 박찬도 선생님께서 폴러첸 의사에게 바치는 시를 보내오셨다. 박선생님도 서울에만 나가시면 혼자서 일인시위를 계속하시는 분이다. 나라 살리고 민족 살리겠다고 카나다에서 워싱턴에서 서울에서 일인시위를 하시는 분이다.

그 이름, 노르베르트 폴러첸

불의스런 7000만 종족에
한 사람의 의인 있나니
그 이름, 노르베르트 폴러첸

굶어죽고 맞아죽는 북한동포
눈물로 감싸는 이
노르베르트 폴러첸

북한사람 살리려고
지구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노르베르트 폴러첸

기어이 안되겠으니
단식으로 몸부림 치는
의인 노르베르트 폴러첸

2006년 7월 15일
카나다 토론토에서
박찬도

폴러첸 의사, 박선생님,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1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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