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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돈모으고 불리기(좀길지만 차분히 읽어주세요)
REPUBLIC OF KOREA 해리맘 0 599 2006-07-17 12:23:07
우선 자기집과 가까운 은행을 주거래 은행을 만들고
은행거래는 그은행과 주로 하고 계좌는 분산해서 만들어 놓는다.
(나는 주거래은행을 국민은행으로 하고 급여통장을 직장인 우대
통장으로 바꾸고 저축을 하고 있다)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다.매달 10만원 이상 가입 가능.
(3년을 만기로 생각하고 주가에 상관없이 매달 자동이체하고 있다)


복리식 이율을 주는 적금 상품에 가입한다. 혹은 1년 단위
적금을 시간차 공격으로 들어 1년뒤 모은 돈을 복리로.다음해 또
복리가 되도록 계속 목돈으로 만들어 넣어둔다.
(국민은행에 달달이 적금을 넣고 있다.적금이 만기돼면 다시 가입해서 부을 생각이다.
남자보다 적금이 좋다는 말 일리가 있다.)


밥을 사먹을때나 누군가의 선물을 대표로 살 때 현금을 걷어내
체크카드로 사거나 신용카드로 산다.수수료가 없으니까 무이자 할부니
그돈을 통장에 넣기만
하면 나중에 캐시백 되는 돈만큼 이익이 생긴다.
(물론 그렇게 하고 있고 꼭 현금영수증을 꼭 챙겨 받는다.
현금영수증은 년말에 로또에 당첨될수 있는 확률이 있으니까!ㅋ
하지만 큰 기대는 안한다. 공짜로 생긴돈은 쉽게 날아가더라.
30년 좀 더 살아온 내경험상!근데 로또에 당첨되면 날아갈것 같다.)


아직 결혼을 안했다면 필수로 나를 위한 보험에 든다. 나이가 어릴수록 액수가 적은 암보험,
종신보험 등에 가입하면 유리하다. 나중에 그돈은 바쁠때 돌려 쓸수 있기때문에
일석이조 !결혼을 했다면 아이를 위한 보험을 꼭 들어준다.
(물론 나는 보험을 두개 가지고 있다.이유는 한국에 오니 물론 내 친인척들이
계시고 나한테 울 조카.울동생,울언니라고 하면서 잘 해주지만 엄마가 돌아가시면
외동이 난 완전혼자가 될것같기에 세상이 좀 무서워서 작은 돈이라도 보험을 들었다.)


장기 주택마련 상품은 무조건 들어라. 재테크의 기본항목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말 공제대상이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가입할
때는 확정금리형.주식혼합형.채권형등 여러 가지 타입별로 분산해서
투자하면 유리하다. 금리가 하락하거나 상승하거나 그에 따른 혜택을
모두 볼수 있다.
(나는 세대주가 아니기때문에 주택부금을 들었다,벌써 2년이 좀 된다.
주택부금의 금액이 다 차더라도 개이치 말고 쭉 부어나가라.필요할때 그돈만큼
대출을 받으면 된다.난 대학원 학비가 모자르면 좀 대출이 필요할것 같기 때문에
열심히 넣는다. 적금도 마찬가지.내 학비땜에.)


인플레이션때나 달러 약세일 때 금펀드에 가입한다. 금 수요는 늘
있기 때문에 위험이 적다. 10만원씩 장기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북한에서부터 나는 경제교육을 집안의 내력으로 받아온샘이다.그래서
한국에 오자부터 나름대로 이것저것 경제공부를 했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돈은 종이장이지만 남는것은 눈에 보이는것이라는 잘알고 있었지만
멍청이처럼 펀드만 생각햇고 신한은행 금펀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금펀드를 넣지않았는데 금이 요즘은 한돈이 10만원다. 엄청 후회한다.멍청한 해리맘.
북한에서도 조금 산다는 사람들은 돈보다는 금을 선호해서 금을 국가몰래 사둔다.
신한은행 금 펀드에 들지 못한것을
정말 후회한다. 이제라도 들고 싶지만 조금 늦은것 같고 그돈까지 부으면
나는 정말 용돈이 2만원바께 남지않아서 조금 망설여진다.)


장사에 도전하라. 상가를 얻어 장사를 시작하려면 임대료
부담도 만만치 않고 아예 거기에 얽매여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누구도 도전할 종목은 아니다. 약간의 여윳돈이 있다면 하루 2-3시간
반짝 장사만으로 수입을 얻을수 있는 일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 아침
토스트 장사나 김밥장사도 해볼만. 수입 의류판매등은 온라인으로 할수
있어서 대박이 목표가 아니라면 해볼만하다.
(나는 울 엄마하구 떡보끼와 만두장사를 한다. 아니 내가 파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도와주고 있고 음식하는 방법을 엄마에게서 배우고 있다.)

나는 돈을 엄청 아낀다. 정말 돈을 쓰기가 겁이난다.
아직 나는 5000원짜리 이상인 옷을 사입지 않는다. 누가 나에게 좀
비싼옷을 선물한다면 잘 받아입는다. 근데 공짜로 받은 선물은 좀 부담이 간다.
아직은 그래서 남이주는 선물을 대가가 없는 선물은 잘 받지않고 받으면 담에 꼭 내가 밥을 산다.
회사에 출근할때 나는 삶은 계란두개와 집에 배달오는 우유한컵을 매일 점심으로
가지고 간다. 남들이 점심을 먹으로 갈때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 그걸로 점심을 때운다.
이렇게 돈을 아끼지만 나는 필요해서 내가 사야 할때는 확실히 쏜다.
이게 바로 나에 대한 투자이고 내가 아직까지 남보다 좀 환경이 좋은 회사에서
살아남아있게 하는 것이다.

나하구 같은 고향인 분들에게 오늘 빨간날이여서 회사에서 쉬는 날이라
시간이 좀 남기에 집에서 이글을 씁니다.
여직껏 좀 바쁘게 사느라 연애할 시간도 모자라서 남친과 혜여지게 됐는데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겼는지라 진지하게 남친도 만나면서 살아야 겠어요.
여자분들은 나이 어렸을때 결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유는 철이 없을때 절 좋다고 따라다니던 남자들하고 결혼했다면
내가 이렇게 혼자서 힘들게 살지는 않을것 같애요. 종이장도 맏들면 가볍다고
하는말 맞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지금 나이가 31살이 되고보니 알걸 다알기에
사랑만으로 결혼 하기는 힘들군요. 하지만 꼭 자기 가정이 있어야 완전한 인간 생활의 행복입니다.
그러니 나이 조금이라도 어릴때 결혼하세요.
그리고 꼭 여자분들은 기술한가지씩이라도 배우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할줄 모르신다면 컴이라도 좀 능숙하게 다루시면
한국에서 생활하시기에 편하답니다.

아직은 내 목표에 반도 못갔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필시 성공할수 있는 법이랍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하던 북한에서의 말은 이젠 한물간 말이라는걸
아마 한국생활하시면서 절실히 느끼실꺼에요.
돈은 세상에서 엄청 중요하답니다.. 돈이 있으면 뭐든지 할수 있는 세상이고
부부간에도 돈만있으면 크게 싸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돈에 너무 집착을 하면 안돼지만 우리가 북한에서 생각했던대로
돈은 있어두 되고 없어두 되는 돈욕심이 너무 적어서는 절대 안된답니다.
우리 북에서 온 사람들은 정말 투지가 있고 용감하기 때문에 여기 까지 왔어요.
한국생활 10년 되시는 탈북자분들은 이젠 집도 사구 그랬더라구요.
그러니 좀 늦게 온 우리들도 열심히 살아서 목표를 이루자구요.

모든분들 사랑합니다.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아서 버리고 온 조국과 불쌍한
우리 북한국민에게 우리손으로 뭔가 할수 있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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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06-07-17 13:28:03
    해리맘님 참 좋은글을 올렸습니다
    오신지 얼마 되셨는지요? 정착은 얼마정도는 되신것 같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 전 온지 3년이 되였는데 아직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참 펀드에 대해 알고싶은데여 전 지금 주택 부금을 붙고 있어요 적금에 들려고 해도 어떤 적금에 들어야 이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모은돈은 정기적금에 넣었어요 지금 어떤적금이 좋죠? 아시면 좋은글을 남겨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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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남자 2006-07-17 13:39:54
    돈이 곧 행복은 아닙니다. 행복한 돈을 벌어야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돈이 곧 부자는 아닙니다. 마음의 부자가 되어야 뿌듯합니다.
    돈이 곧 성공이 아닙니다. 인간의 건전한 마음의 성숙이 곧 성공이랍니다.
    사람의 생명이 귀합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어졌다가도 생깁니다.

    한국사람들이 주로말하는 "사람은 돈이 없으면 시체"라는 표현은 인간의 성숙이 제대로 되지 못한 표현의 한 형태입니다. 해리맘님 돈독오르면 사람의 생명도, 의리도, 정의도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요즘 탈북여자들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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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7 14:04:28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그런데 33기는 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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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7-17 14:13:52
    음..저는 33기입니다. 2003년도 1월에 하나원 생활 마치고 한국사회에 나왔어요.저두 겨우 3년 좀 됏나?그러내요. 지금 잘하시구 계시것같네요. 저는 지금 나오는 후배들한테 꼭 보험은 들어두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적금은 잘모르지만 저는 적금을 kb상호부금을 들었습니다.
    근데 적금도 좋지만 펀드투자도 해보라고 하고 싶군요.
    잘 모르는 저에게 문의를 해주셔셔~지금현재 주가가 엄청 하락하고 있습니다.현재로는 펀드에 돈을 넣을 시기입니다. 제가 펀드를 좀 하다보니 주가를 매일 살피고 있습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내리막이 있음
    꼭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지금 한창 내려 가고 있습니다만 막바지입니다.
    지금이 펀드를 넣을 시기입니다.
    현재로는 미래에셋. 삼성.이런 회사들이 펀드관리를 잘하더라구요.
    광물펀드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생각으로는 미래에셋편드가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펀드라고는 딱 찍어드리기가 좀 힘듭니다.
    그리고 차이나쪽 펀드가 괜찮을것 같습니다.펀드는 많이 넣지말고 매달 10만원씩넣되 분산해서 2개정도는 넣어두세요.
    지금은 내려가고 있지만 내년이 총선입니다.
    총선때는 주가가 올라갑니다.그러니 지금 들었다가 기간을 짤게 잡으면
    내년 3월쯤이나 팔면 될것같습니다.그리고 제생각에는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주가는 쭉 올라갈것 같고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면 주가는 하락할것 같습니다. 그러니 만기는 3년으로 잡되 지금 들어갔다가 어깨선쯤에 판다고 생각하고 미래에셋쪽 펀드나. 차이나 펀드를 드시기 바랍니다.
    참...신한은행 금펀드도 괜찮을것 같은데 금값이 너무 올라서
    좀 망설여지는 펀드이기도 합니다. 투자는 누구말을 듣는것도 좋지만
    결정은 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후되도 적답니다.
    참..운전면허는 필수입니다. 아직까지 따놓으시지 않으셧다면 꼭 따놓으시기 바랍니다.
    차가 없더라도 나중에는 꼭 필요합니다.
    건강하시고 꼭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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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7-17 14:16:44
    하나원 졸업 33기라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a href=mailto:tjdrhd76@naver.com.>tjdrhd76@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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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17 15:14:32
    해리맘님
    금값은 보통 국제원유값과 비교하시면 됩니다.국제소요사태가 많이 발생하거나 기름값이 오르면 금값은 폭등합니다.지금은 동북아정세가 불안한시기이기 때문에 금펀드에 투자해도 무방한 시기 입니다.그리고 해리맘님
    우리나라 주식을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흔히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주식은 단기적인 급등에 의해서 올라온 것입니다.
    이것은 불과 2년 사이에 오른것들이 많습니다.그것은 장기적 투자보다는
    단기적 투자를 노리고 오르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급등은 곧 급락으로 이어질수 있으니 위험관리를 해야 합니다.그리고 이명박이 되건 박근혜가 되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 큽니다.박근혜가 될 경우는 경상도에 연고를 둔 주식을 사야 합니다.과거엔 청구나 우방 극동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습니다.주식은 최소 1년이상을 꾸준히 연구해서 모든기업정보를 달력에 적은다음 새로운 정보를 늘 같이 비교해가며 투자해야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지금같은 상황에선 정보에 망하는 시기라서 관망하며 다른일에 관심을 둘 때입니다.그리고 기업정보는 단순회사정보도 정보지만 어느당 누구누구와 사돈인지 누구누구는 친척이고 누구누구는 사이가 별로더라 이런 내용도 파악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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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 2006-07-17 15:28:31
    좋은글 너무나 잘보았습니다.
    저도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님처럼 이런 좋은글을 올리지 못했었는데
    님의 글을 보니 참으로 많은생각하게 되네요.
    우리 고향사람들을 위하여 저도 자주 글을 올리고 금융정보를 남기여야 하겟다고 생각하게 만든 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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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06-07-17 20:49:16
    해리맘님 온지 3년이 되셨는데 아시는게 넘 많으시네요..
    저는36기입니다 혹시 제가 아시는 분이신지..??? 전 아직 편드에 대해 잘모르고 있어요. 참 우리 사람들 넘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시면 모두 잘살거라 생각됩니다. 힘들게 한국땅에 왔는데 모두 열심히 사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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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 2006-07-18 11:11:27
    해리맘님의 글을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한에오신 우리 새터민들의 마음이 정말 비단결처럼 아름답네요 서로돕고 이끌며 아는것만큼 배워주고 배우며 돈과 재산은부족하나 마음만은 부자라는 느낌이 자주 들어 돈이 부족해도마음은즐겁네요 저도 아는대로 참여하려고합니다 우리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힘든 이세상에서 당당히 뿌리를 내리자요 고맙습니다 32210626@ n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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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 2006-07-18 22:14:08
    와 정말 금융에 대해 잘 알고게시네요. 달랑 통장하나 있는 제가 부끄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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