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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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습니다. 북한은 오기와 배짱입니다. 대한민국은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합니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것에는 소리없이 스며드는 것이 있습니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넘쳐흘러 뚝을 허물고 자유를 찾아 흘러갑니다. 북한이 제 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옵니다. 이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물은 언제나 강하듯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뚝을 쌓고 지켜내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 어느순간 부드러움 앞에 무릎 끓고 말것입니다. 부드러운 것은 따뜻하여 무엇이든 포옹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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