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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이 너무 무겁네요.
REPUBLIC OF KOREA 뾰롱뾰롱 0 300 2006-07-27 00:46:45
오늘은 이유없이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습니다. 장마만 오면 머리가 아프니 고질병인가요? 기압의 미세한 영향을 받아서 머리가 아픈 것이라 애써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오늘 책 한권을 읽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라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내내 이곳이 생각나더군요. 여러분들이 읽으시면 대한민국의 속내를 조금을 알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그 책에서 좋은 시도 읽었는데요. 내용이 너무 슬퍼서 안그래도 어두운 게시판 분위기를 망치겠다 싶어 이곳에 쓰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ㅋㅋ

책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나는데요. 독서가 좋은 것은 잘 아시죠? 일단 근처에 공공도서관을 찾아보시고 힘드시거나 답답하실 때 찾아가서 아무책이나 제목만 보고 그자리에서 목차만 읽어보세요. 느낌 좋은 책을 찾아내면 하루가 즐거워 진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요. 비오는 꿀꿀한 날씨에는 대형 서점에 가보세요. 끝도 안 보이게 큰 서점에 가시면 검색하는 PC가 군데군데 있어서 책 찾기가 편합니다. 엇그제는 직업상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무려 6시간 동안 4권의 책을 읽었는데요(물론 저는 교양서적의 경우 대충 읽습니다.) 돈 아낀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암튼 그랬답니다. 얼마전에 어떤 좋은님이 재테크에 관한 지식을 올려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재테크"라고 키워드를 입력하시면 좋은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어요. 저도 갑자기 생각나서 재테크 책 한권의 결론 부분만 읽었는데 핵심은 "투자는 철학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며, 가장 좋은 투자는 스스로에 대한 투자"라네요. 다들 아시는 방법이니깐 각설하겠습니다.

게시판 분위기가 무거워서 몇 글자 적었습니다. 괜스레 주제넘은 글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되네요.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항상 도전하세요. 그리고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우스개 소리 잘하는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도 나도 2억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ㅡ.ㅡ;;;) 태어났으니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고 위로(ㅡㅡ;)해 주더군요. 그중에 힘든 시기 잘 견더온 확률까지 셈하면 여러분들은 분명 하늘이 돕고 누구보다 우월한 분들입니다. 오늘도 힘들고 외로웠을 여러분 앞날이 항상 밝기만 기도하면서 저도 내일을 위해 또 코~해야겠네요. 좋은 꿈들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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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러시러 2006-07-27 09:07:43
    예.^.^ 진짜 서점에 가본지도 꽤 오래되었군요. 요샌 왠만해선 전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문하는지라...
    허긴 아날로그세상의 초침소리가 그리워질 때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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