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독재,괴물 인민공화국 제23편. 북한건국과정.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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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김일성 비밀회동 ◎견제협력하며 권력놓고 경쟁/미소공위 급진전에 3차 평양행/김등 고위간부들 외곽까지 마중 해방직후부터 분단까지 조선공산당의 활동은 많은 부분이 비밀에 묻혀 있다. 처음으로 밝혀진 박헌영과 김일성의 6차례에 걸친 비밀회동 사실을 보면 두사람이 중요한 고비때마다 따로 만나 모든 문제의 지침과 방향을 풀어갔다.
그는 김일성등이 이북의 지도자들과 만난뒤 4월6일 오전 11시쯤 점심을 먹기전에 평양을 떠났습니다.』 박헌영의 3차방북 당시 상황은 남북공산당지도자의 밀담을 요구할 만큼 중요했다.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결정에 따라 46년 1월16일에 신탁통치문제 논의를 위해 미소대표가 서울에서 1주일정도 예비접촉을 가졌고 이어 1월25일부터 2월5일까지 예비회담이 열렸다. 회담뒤 발표된 성명에 따라 3월20일 서울에서 제1차 미소공위가 열렸다. 곧 회담진행절차와 방법을 알리는 1,2호성명이 나오고 29일에는 임시정부수립 논의를 위한 미소공위의 기본입장을 표명한 3호 성명이 나왔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소공위의 논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북조선 조직위원회내에 「조직위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동시에 남북 공동보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은 45년 11월 분국 제3차 확대집행위원회에서 이름을 북조선조직위원회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하 조직위로 사용). ○임정대책등 논의 서용규씨의 증언. 『미소공위의 논의가 곡절을 겪을줄 알았는데 열흘만에 임시정부수립에 대한 3호 결정이 나오니까 조직위원회 지도부는 예상외의 순조로운 진행에 다소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미 미소공위가 개최된 다음날에 조직위는 집행위원회를 열어 「우리가 바라는 임시정부의 성격」을 밝히기로 결정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북에서는 미소공위라든가 임시정부수립에 대해 이처럼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남은 달랐습니다. 특히 조선공산당의 움직임이 실망스러웠지요. 뭔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20개조 정강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3월29일에 3호 결정이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남북이 공동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4월초 조직위 집행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대책을 논의하기로 하고 이 자리에 박헌영의 참석을 요청키로 했습니다. 곧 3월말에 두명의 연락원이 박헌영에게 파견돼 4월2일 밤 38선을 넘게 됐던 겁니다.』 박헌영은 후에 강동정치학원 정치담당부원장을 지낸 박치우와 함께 38선을 넘은뒤 미리 와 있던 박문규등과 합류했다(박치우는 49년 오대산 빨찌산 총사령부의 정치위원을 하다 6·25때 사망했다. 박문규는 일제때 토지전문가로 46년 3월 토지개혁법령이 발표되기 전에 법령작성에 참가하기 위해 이북으로 이미 올라와 있었다). 3차방북때는 2차방북때처럼 의전이나 기타문제를 둘러싼 미묘한 갈등이 없었다. 2차 방북때 서로 신경전을 벌였던데 대해 내부에서 비판과 반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씨의 증언. 『승용차를 가지고 갔던 것은 박헌영의 2차방북때 차문제로 일어난 시비를 의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리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4시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iframe name="mliframe" width="250" height="250" src="https://ad.imp.joins.com/html/joongang_p/article/article@article_body_250x250?_cid=7TzXV_PfR6u5epgxyPjtOA&_uid=vQD4p3VjMIy7F3sE9AT3OIgEZ6YCZ_z3SBBDBhqyKrOEAM4qWzAZAbZ0OG9PcUVkV1QwYVNnQ1YwSFd3aGp3AstB13JAfXzU0QPLQddyQH181NE&_ref=https://news.joins.com/article/2666956"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leftmargin="0" topmargin="0"></iframe>
이상.. 끝. 제2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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