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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비밀)문서등으로 밝혀지는 6.25의 진정한 진실.11편.
Korea, Republic of 돌통 0 213 2020-01-31 17:28:33

10편에 이어서~~

 

만주에 대한 소련의 특수지위를 합의한 상기 비밀의정서와 조약에 포함된 모든 중요 국제문제의 상호 협의 의무 규정 이외에 한국전쟁과 관련되는 것으로서, 스탈린과 모택동은 1950년 1월 대화시 여순 해군기지에 소련군이 계속 주둔하도록 합의하였는데, 이들은 미국의 중국 본토 공격에 대한 억지력으로 소련군의 여순항 계속 주둔이 필요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따라서 스탈린은 모택동과의 중·소동맹 조약을 체결하면서 얄타협정에서 확보한 만주 등 중국에 대한 특수이익을 계속 확보하는 한편 아시아에서 미국의 포위전략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생거대 공산국을 끌어 들여 임박한 한국전쟁을 소련의 의도대로 추진·유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4. 6.25전쟁에의 중국 참전 유도

 

독일 동구·국제문제 연방연구소 하인지그(Dieter Heinzig)부소장이 러시아대통령실 문서고에서 직접 열람한 1956년 3월 31일자 북경 주재 유딘대사의 모택동 면담 기록 原本에 의하면, 모택동은 “[1949년 12월부터 1950년 2월 모스크바 방문시] 스탈린과 북한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하여는 의논이 있었지만 남한정복문제에 대하여는 전혀 협의가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모택동의 모스크바 방문 후반기에 북한의 남한 공격의 실현 가능성에 대하여 토의를 했다는 몇 가지 증거들이 있다. 소련비밀문서 공개시 중요한 역할을 한 볼코고노프장군은 모택동의 모스크바 방문시 스탈린과 1950년 초 여름이 대만과 한반도문제를 완전히 결정짓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주장하였다.

 

한국전쟁 개시에 관한 구 소련과 중국의 비밀문서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스탈린이 모택동의 모스크바 방문시 그와 한국전쟁에 대하여 논의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스탈린이 한국전쟁에 처음부터 중국을 개입시키려 하였다는 것을 앞에서 서술한 바 있다.

 

스탈린은 1950년 1월 30일 최초로 전쟁 개시 승인 의사를 북한측에 표명한 다음 중국측과 협의후 2월 9일 군사적 방법에 의한 한반도 통일를 적극 지지하는 전문을 평양에 보냈다.

 

1950년 5월 14일자 스탈린의 모택동 앞 電文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김일성이 여러 번에 걸쳐 남침 승인 간청 電文 을 보낸 후 1950년 4월 모스크바를 방문하였을 때 스탈린은 “변화된 국제환경” 때문에 군사력에 의한 김일성의 통일을 승인한다고 하면서 “남침에 대한 최종결정은 중국과 북한이 함께 내려야 하며 만일 중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미루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스탈린이 중국을 6.25전쟁 개전 결정에 끌어넣으려 한 것은 약체 한국정부의 반격을 두려워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스탈린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미국이 개입할 것으로 예견하고 중국과 미국을 싸우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구 소련 공산당 국제부의 김일성의 소련방문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스탈린은 1950년 4월 모스크바를 방문해온 김일성에게 소련이 전쟁에 직접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소련이 서쪽 방면에서 대처해야 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미국이 한반도에 군대를 파견할 경우 직접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무력통일을 위한 남침은 중국 지도부가 이를 찬성할 때만 개시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5월 14일에는 모택동에게 이를 확인해 주었다.

 

스탈린은 한국과 유엔군의 반격 특히 미군기의 공습으로 김일성의 사기가 저하되고 전세가 북한군에게 불리하게 되자 다시 중공군의 참전을 중국지도부에 촉구하였다.

 

 

이상..  11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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